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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도지휘사사에 대마도의 일을 이자하다.
요동도지휘사사(遼東都指揮使司)에 이자하기를,
“의정부에서 경상도수군처치사 박거겸(朴居謙)의 정문에 의거하여 장계(狀啓)하기를, ‘경태(景泰) 6년 4월 초1일에 소관(所管) 군인 박유생(朴㽕生)이 대마도(對馬島)에 거주하는 상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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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가 유포와 웅천에 책을 설치하고 가을에 성을 쌓도록 청하다.
경상도관찰사가 아뢰기를,
“이제 병조에서 수교한 행문이첩(行文移牒)을 보고 신이 좌도절제사 하한(河漢) · 처치사 박거겸(朴居謙) · 경주부윤(慶州府尹) 마승(馬勝)과 더불어 함께 울산(蔚山) 유포성(柳浦城) 터를 심찰한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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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다.
사정전에 나아가서 연회를 베풀어 왜사를 위로하였다. 세자가 종친 영해군(寧海君) 이상과, 좌의정 정창손(鄭昌孫), 영중추원사 윤사로(尹師路), 운성부원군(雲城府院君) 박종우(朴從愚),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 우찬성 신숙주(申叔舟), 병조판서 홍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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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태수 종정국의 사신이 조알하기를 구하였는데, 명나라 사신 때문에 접대하는 것이 늦어졌다.
오백창(吳伯昌)을 사헌부 대사헌으로, 허종(許琮)을 전라도병마절도사로, 박거겸(朴居謙)을 경상좌도병마절도사로, 이극균(李克均)을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삼았었다. 이보다 앞서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의 사신이 와서 조알하기를 구하였는데, 그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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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 경상도의 관찰사와 병마 ․ 수군절도사에게 해적을 소탕하라고 명하다.
전라도 관찰사 이극균(李克均)·병마절도사 박식(朴埴)·수군절도사 민효간(閔孝幹)·경상도관찰사 정효상(鄭孝常)·우도병마절도사 박거겸(朴居謙)·수군절도사 이거인(李居仁)에게 유시하기를,
“이제 듣건대 순천부(順天府)에 해적이 있어 사람을 죽이고 약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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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박거겸에게 삼포의 왜인이 도망간 것에 대해 지시하다.
경상우도병마절도사 박거겸(朴居謙)에게 유시하기를,
“지금 경이 아뢴 것을 보고 제포(薺浦)의 항거왜인(恒居倭人) 10여 명이 밤을 타서 도주하였다는 것을 갖추 다 알았다. 단지 항거왜인이 본도에 왕복하는 것은 우리에게 관계되는 바가 없으며, 또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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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의 왜인이 한계 밖에 집을 짓지 못하게 하다.
경상도관찰사 김영유(金永濡)·좌도 병마절도사 김순신(金舜臣)·수군절도사 이양동(李陽東)·우도병마절도사 박거겸(朴居謙)·수군절도사 이거인(李居仁)에게 하유하기를,
“이제 듣건대 삼포의 왜인이 집을 짓되 한계에 구애되지 않고 정수도 무시한다 하니,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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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의 역을 더는 방법, 하삼도의 축성, 경상도의 군수 확보 등을 의논하다.
일찍이 정승을 지낸 이와 의정부·육조 및 일찍이 경상도 감사와 절도사를 지낸 이와, 충훈부 당상 1품에게 명하여 궐정에 모여 일을 의논하게 하였는데, 그 의논할 일은,
“1. 선군의 호수만이 홀로 원패(圓牌)를 받고 입번하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