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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 원의정이 등견수좌를 보내어 빙문하며 올린 서계.일본국왕 원의정(源義政)이 등견수좌(等堅首座)를 보내어 와서 빙문하였는데, 그 서계에 이르기를, “두 나라의 통호가 어느 시대인들 없었습니까마는 바닷길이 멀고 막히어 능히 수시로 빙문하지 못하는 것이고 태만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대장경(大藏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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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강사준과 여진덕 등이 일본의 내란 상황을 보고하다.포로가 되었다가 도망쳐 돌아온 하동의 교생 강사준(姜士俊)과 여진덕(余進德) 등의 초사는 다음과 같다. “대체로 적정은 병신년부터 천재가 자주 있고 지진이 너무 심하여 공사의 가옥이 무수히 파괴되었고, 심지어는 산릉과 천택이 이동하고 균열되어 압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