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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대마도에 사신 보내는 일의 어려움을 아뢰다.
영의정 심연원(沈連源)이 의논드리기를,【이 아래는 대마도에 사신 보내는 일에 대한 것이다.】
“대마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고 복속해 온 지 오래 되었습니다. 조종조에는 늘 사신이 왕래하였었고 경오년 반란이 있은 후 오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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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 회례연에 왜인과 야인이 참석하다.
상이 면복 차림으로 백관을 거느리고 근정전 뜰에서 망궐례를 행하고, 성렬인명대왕대비(聖烈仁明大王大妃)와 공의왕대비(恭懿王大妃)에게 하례를 드렸다. 예를 마치고 전에 나아가 백관의 하례를 받고, 대내로 들어가 양전에게 진풍정(進豊呈)하였다. 오시에 익선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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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포악한 행위를 한 토포사 남치근을 파직시킬 것을 청하다.
간원이 아뢰기를,
“좀도적들이 오랫동안 서방에서 준동하더니 점점 그 세력이 불어나 도모하기가 어렵게 되어, 그 형세로 보아 토포하는 일을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이 명을 받든 자는 마땅히 은혜와 위엄을 같이 써서 만전의 계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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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공을 세운 역적 연좌인에 대한 면죄문제로 아뢰다.
6603. 비변사가 공을 세운 역적 연좌인에 대한 면죄문제로 아
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역적 이몽학(李夢鶴) 등의 연좌인 최정연(崔挺然) 등 20여 인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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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최석정이 왜인과 촌녀가 간통한 사건에 대해 아뢰다.
대신과 비국의 여러 신하들을 인견하였다. …… 최석정(崔錫鼎)이 말하기를,
“동래부사 한배하(韓配夏)의 장계를 보니, 왜인과 촌녀가 서로 간통하였는데, 촌녀와 동정한 사람이 신문을 기다리지 않고 솔직이 공초하여 왜관에 말하니, ‘범간한 일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