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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수군절도사의 병영에 대하여 의논하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헌납(獻納) 이종윤(李從允)과 지평(持平) 조위(曹偉)가 아뢰기를, …… 이종윤이 또 아뢰기를,
“제도 수군절도사가 항상 본영에만 있고 여러 포를 순찰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선군이 수전을 익히지 아니하니, 만약 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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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이종윤이 수군절도사가 내지를 돌아다니는 것에 대하여 아뢰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하기를 마치자, 헌납(獻納) 이종윤(李從允)이 아뢰기를,
“우리나라는 남방과 북방에서 적의 침입을 받는 땅인데도, 북방 사람은 싸움하는 일에 익숙하고 관문의 방비도 엄중하지마는, 남방은 태평한 시일이 오래 되어 백성이 전쟁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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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윤이 송영과 홍석보의 일로 추문을 청하고 이섬 ․ 장유성 등의 일을 논하다.
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이종윤(李從允)이 와서 아뢰기를, …… 이종윤이 또 아뢰기를,
“이섬(李暹)은 단지 표류하다가 살아서 돌아온 것뿐이며, 나라를 위해 수고한 공이 아닌데, 특별히 다섯 자급을 뛰어올리셨으니, 적당치 못합니다. …… 박지번(朴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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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과 싸우다 없어진 세 사람의 행방을 찾기 위해 함께 싸운 만호 최맹원을 심문하게 하다.
전라도 관찰사 이숙감(李淑瑊)이 치계하기를,
“이달 초이렛날 왜선 6척이 흥양현(興陽縣) 축두리(築頭里) 등지에 침입하여 주민들의 의복과 양식을 약탈해 갔고, 초여드렛날은 녹도(鹿島)에 침입하여 만호 최맹원(崔孟源)과 종일토록 서로 싸웠는데, 선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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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 육조 ․ 한성부와 전라도에서 있은 왜변의 대책을 논의하다.
의정부․육조․한성부를 명소하여 전교하기를,
“전라도에 적변이 있었다는데 과연 왜인들이었는지 수적들이었는지를 알지 못하겠다. 당초에 순천에서부터 흥양(興陽)까지 와서 만호와 교전하였다니 어찌 왜적들인지 수적들인지를 분별하지 못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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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 인해 고생하는 유구국왕의 사신을 위로하는 일을 의논하다.
전교하기를,
“유구국왕의 사신이 낙생역(樂生驛)에 이르러 물에 막혀 오지 못하니, 사람을 보내어 위로하는 것이 어떠한가?”
하니, 도승지 현석규(玄碩圭)가 대답하기를,
“비에 막혀 역에 머무르면 지공(支供)이 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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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좌랑 이종윤이 왜적과의 관계를 이간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아뢰다.
예조좌랑 이종윤(李從允)이 와서 아뢰기를,
“이번에 온, 왜인 입구(立久)가 보낸 사교로수계(舍交路愁戒)가 말하기를, ‘지난 무술년·기해년 무렵에 대마주의 왜인들이 두 번 상국의 병환을 입었는데, 금년도 무술년입니다. 삼포에 사는 왜인을 항상 일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