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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부승지를 보내어 도원수 유순정을 제천정에서 맞아 위로하다.좌부승지 김당(金璫)·우부승지 이희맹(李希孟)을 보내어 도원수 유순정(柳順汀)을 제천정(濟川亭)에서 맞아 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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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간 이세인 등이 전의 일을 아뢰고 구황에 대해 의논하다.조강에 나아갔다. …… 대사간 이세인(李世仁)이 아뢰기를, “근래에 해마다 흉년이 들었고 금년은 더욱 심하니, 백성의 생계가 걱정스럽습니다. 마땅히 미리 구제책을 만들어 한결같이 진휼로 급무를 삼고, 백성을 수고롭히는 모든 공사와 용도가 사치스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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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찬성 이손이 입거청의 혁파 등의 일을 아뢰니 전교하다.좌찬성 이손(李蓀)이 아뢰기를, “신이 입거체찰사(入居體察使)로 있었는데, 신유년에 초정한 호수 가운데 가난으로 죽은 자가 많음은 과연 이희맹이 아뢴 바와 같습니다. 이제 입송할 수 없게 되었으니 입거청(入居廳)을 파하시고, 시행하지 못한 공사(公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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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이 붕중을 시켜 화친을 청하게 하다.일본국왕이 대마도주에게 신칙하여 경오년 반란 때의 왜적(倭賊)을 베어, 붕중(弸中)을 시켜 머리를 함에 담아 와서 바치고 화친을 청하게 하였다. 처음에 홍문관(弘文館)이 상소하기를, “웅천(熊川) 제포(薺浦)의 치욕을 아직 통쾌하게 씻지 못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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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광의 공신호 환급 ․ 왜구 접대 등을 논의하다.전교하기를, “유자광에게 공신호를 환급하는 일과 용관을 사태 하는 일이 마땅한지를 대신에게 의논하였다. ……” 하였다. …… 유순·송일·정광필·김응기·노공필·이손·윤금손·성몽정·김전·홍숙·유담년·이장곤·이희맹이 의논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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