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의정 이덕형이 차자를 올려 사직하고자 하다.
6469. 좌의정 이덕형이 차자를 올려 사직하고자 하다.
좌의정 이덕형(李德馨)이 차자를 올렸는데 그 대략에,
“신이 그릇은 작은데 직임만 높아 복이 지나친 나머지 재앙이 생겼습니다. 처사도 경솔하여 걸핏하면 잘못된…
-
사헌부가 황주판관 원경전을 파직시킬 것과 백사림을 왕법으로 다스릴 것을 아뢰다.
6506. 사헌부가 황주판관 원경전을 파직시킬 것과 백사림을 왕법으로 다스릴 것을 아뢰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황주판관(黄州判官) 원경전(元景銓)은 신진의 무부로서 장관을 업신여기는 데다가 모…
-
사헌부가 백사림을 용서할 수 없다고 아뢰다.
6508. 사헌부가 백사림을 용서할 수 없다고 아뢰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근일 국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모두 군율이 엄격하지 못하고 정사가 대부분 고식적으로 처리되는 데에서 말미암은 것…
-
윤두수 ․ 한술 ․ 강연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47. 윤두수·한술·강연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윤두수(尹斗寿)【*.】를 영의정으로, 한술(韓述)을 장례원판결사로, 강연(姜綖)을 군기시 정으로, 경섬(慶暹)과 권경우(権慶祐)를 사헌부장령으로, 유인길(柳寅吉)을 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