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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주부 신충일이 변방 오랑캐의 실정에 대하여 서계를 올리다.남부주부(南部主簿) 신충일(申忠一)이 서계를 올렸다. “신이 지난해 12월 15일 강계(江界)에 이르렀는데, 마침 부사 허욱(許頊)이 방비를 점검하는 일로 그 경내에 소속된 진보에 나가 있음으로 인해 본부에 머물러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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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참찬 김진규가 대마도주의 도서에 관한 일과 관백이 죽고 족친이 섭정하는 것을 아뢰다.우참찬 김진규(金鎭圭)가 상소하여 첫째 백두산(白頭山)을 다시 간심할 것을 논하고,【대략은 위의 인견조(引見條)에 나와 있다.】다음으로 대마도주의 도서에 관한 일을 논하기를, “우리나라에서 전후로 법을 굽혀 교활한 왜의 간청을 들어준 것이 많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