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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제학 조인후가 선유어사로 호남을 다녀와 장수들이 패전한 이유를 아뢰다.
석강에 나아갔다. 직제학 조인후(趙仁後)가 선유어사로 오랫동안 호남에 머물다가 복명한 다음 이날 입시하였다. 상이 제장이 패군한 절차를 묻자, 인후가 대답하기를,
“변기(邊璣) · 성천지(成天祉) 등이 달아난 죄는 박인봉(朴仁鳳) · 이홍명(李弘明)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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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원이 변기와 성천지의 국문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변기(邊璣)와 성천지(成天祉)를 잡아들여 국문한 다음 율에 따라 정죄하소서. ……”
하니, 답하기를,
“우리나라는 인심이 매우 경박하여 뜬소문이 너무나 많다. 애초에 계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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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무인을 불차 채용한다고 하자 각 신료들이 명단을 올리다.
비변사에게 무신을 불차 채용한다고 하자, 이산해(李山海)는 손인갑(孫仁甲)·성천지(成天祉)·이순신(李舜臣)·이명하(李明河)·이빈(李薲)·신할(申硈)·조경(趙儆)을, 심수경(沈守慶)은 이경(李景)·신할·이용준(李用濬)·박진(朴晉)을, 유홍(兪泓)은 이혼(李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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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가 전 판관 성천지와 전적 허성은 통신사가 귀항하기를 기다려 잡도록 청하다.
의금부가 아뢰기를,
“전 판관 성천지(成天祉)와 전적 허성(許筬)을 잡아다가 추고하라는 명이 내린 지 오래인데도 통신사 일행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냉큼 잡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낭청을 보낸다면 국경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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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가 통신사의 종사관 허성과 성천지를 동래부에 수감하였다고 보고하다.
경상감사의 서장에,
“통신사는 정월 28일에 나왔으며 종사관 허성(許筬)과 성천지(成天祉)는 동래부에 수감하였습니다.”
하였는데, 입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