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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형 ․ 한치형 등이 표류된 왜인을 돌려보내는 일에 대해 의논하다.
정문형(鄭文炯)·한치형(韓致亨)·이극돈(李克墩)·성준(成俊)·이세좌(李世佐)·신준(申浚)·조익정(趙益貞)·이계남(李季男)·허침(許琛)·정석견(鄭錫堅)·김경조(金敬祖)·이극규(李克圭)·이숙감(李淑瑊)·이감(李堪)이 의논드리기를,
“사랑(四郞)·삼랑(三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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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작란하니 도주에게 문책 경고를 하는 일을 의논하게 하다.
예조판서 이세좌(李世佐)·참의 이창신(李昌臣)이 서계하기를,
“전년에 대마도주(對馬島主)가 변장에게 글을 보내어 말하기를, ‘근래에 소이전(少二殿)과 대내전(大內殿)이 싸움을 그치지 않고, 그 남은 무리들이 귀국 연해변을 침범할까 두려우므로 사신을 보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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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에게 동철의 공무역을 허락하지 않는 대신에 면포를 내려서 위로하게 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왜인에게 동철의 공무역을 허가할 수 없다면 별도로 면포를 내려주어 그들의 소망을 위로하소서.”
하니, 명하여 의논하게 했다. 윤필상(尹弼商)·한치형(韓致亨)·이극돈(李克墩)·이세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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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책봉때에 예조판서가 하삼포에 가지말 것을 청하다.
파평부원군 윤필상, 영의정 한치형, 좌의정 성준, 우의정 이극균이 아뢰기를,
“전하께서 세자를 책봉하는 일로써 예관에게 하문하셨는데, 중국 조정에서는 혹은 태자가 탄생하는 해에 책봉하기도 하고, 지금의 황태자는 3세가 되어서 책봉하였습니다. 우리 조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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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에서 바친 암 원숭이를 돌려줄 것을 전교하다.
일본국에서 암 원숭이를 바치니, 어서를 내리기를,
“서려(西旅)에서 오(獒)라는 개를 바치니, 소공(召公)은 마땅히 받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글을 지어 무왕을 경계하기를 ‘개나 말도 그 지방의 산물이 아니면 기르지 않고, 진귀한 새나 기이한 짐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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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포의 성 쌓는 일에 대한 윤필상 ․ 이세좌 등이 의논드리다.
앞서 경상도관찰사 이점(李坫)과 절도사 전임(田霖) 등이 치계하기를,
“제포(薺浦)의 왜인이 거주하는 뒷 고개에 성을 쌓아 한계를 삼으면, 저 왜들이 성 밖의 지역을 자연 자기들의 소유라고 하여 백성들의 전지를 다 빼앗고 저들의 유를 데려다 살게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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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에 가둔 고계상이 왜인이라고 신분을 밝히다.
영의정 유순, 좌의정 허침, 우의정 박숭질, 의금부 당상 김감·정미수·김수동·이계남이,이세좌(李世佐)·윤필상(尹弼商)·이파(李坡)·이극균(李克均) 등 중죄에 처한 사람에 대하여 아뢰기를,
“전일 죄인들의 원근 족친을 모아 익명서 일을 고문하도록 명하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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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여 통유사를 파견하다.
정창손(鄭昌孫)·한명회(韓明澮)·심회(沈澮) 등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삼포의 왜인이 스스로 의심을 내어 뜬소문에 동요하고, 지금 온 사자도 그 말을 듣고 더욱 의구하게 되었는데, 김자정(金自貞)이 다녀온 지 얼마 안 되어 지금 또 사람을 보낸다면 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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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좌 등이 수군을 증가시키기 위한 시책을 아뢰다.
경연에 나아갔다. ≪국어(國語)≫를 강하기 시작하였다. 강하기를 마치자, …… 참찬관 이세좌(李世佐)는 아뢰기를,
“신이 충청도관찰사가 되었었기 때문에 수군이 피폐한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대저 수군은 1개월 만에 서로 체대하게 되니, 그들의 휴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