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징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정사가 있었다. …… 이징(李徵)을 전라도사로 삼았다.
  • 사헌부가 정주목사 이징은 일을 주간할 자질이 없다고 파직을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정주목사(定州牧使) 이징(李徵)은 쇠약하고 느슨하여 본래 일을 주간할 자질이 없습니다. 어제 원주사(袁主事)가 왔을 때 상께서 접견하시는 예가 있었는데도 상세하게 탐지하지 못하고 엄고(嚴鼓)를 두 번씩이나 쳐서…
  • 사헌부가 정주목사 이징의 파직을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정주목사(定州牧使) 이징(李徵)은 본래 일을 주간하는 재능이 없습니다. 상께서 명나라 장수를 접대하려고 하셨지만, 그 오가는 것을 정확히 보고함이 없었으니 매우 놀랍니다. 파직하도록 명하소서.” 하였으나…
  • 사간원이 의병장 안백지를 금부가 형벌에 처하려 하자 사면할 것을 청하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의병장 안백지(安百之)는 창의하여 군사를 모집, 참수한 적이 70여 급이나 되고 또 왜적의 장비도 있어 증험할 수 있으며, 그 군을 관병에 환속시키자 들어와 근왕하였으니 그 정리가 명백합니다. 그런데도 금부는 …
  • 대가가 출발하려 할 때 인민들이 전 목사 이징의 선정을 아뢰며 풀어주기를 청하다.
    상이 교자에서 내려 말을 타고 남문 밖을 나서니 백성 30여 인이 길을 막고 호소하기를, “백성들이 감내하기 어려운 것은 일족에 관한 일입니다. 한 사람이 도망하면 일가족이 따라서 흩어집니다. 일로의 말을 징발하는 폐단으로 백성들의…
  • 전 목사 이징을 백성들의 호소에 따라 석방하고 헌부가 김덕회의 중벌을 청하다.
    상이 이르기를, “정주(定州)의 인민들이 노상에서 고하기를 ‘전 목사 이징(李徵)은 선정한 관리로서 잡혀서 국문을 당하게까지 되었다.’ 고 하기에 내가 의논해서 조처한다고 답하였다. 백성을 속여서는 안 되니 이러한 사연을 사헌부에 …
  • 도원수 김명원 등에게 명하여 순안현에 주둔하면서 적을 막도록 하다.
    도원수 김명원(金命元) 등에게 명하여 순안현(順安縣)에 주둔하면서 적을 막도록 하였다. 적이 처음 평양에 들어올 때 군사가 대략 6~7천 명 정도였는데, 평행장(平行長)·평의지(平義智)·평조신(平調信) 등이 부대를 나누어 다섯 곳에 토굴을 만들어 병력을 미리 …
  • 비변사가 외교 문서 작성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국사가 이에 이르게 되니 매우 답답하고 절박합니다. 지금의 계책으로는 한편으로는 천청에 주달하고 한편으로는 송경략에게 간절하게 진술하여 두 가지 방법으로 힘을 다해야 할 것이요, 범연하게 상례로 해서는 안 됩니…
  • 이춘부
    …… 이춘부(李春富)가 처단된 후 이원부(李元富), 이광부(李光富)도 신돈(辛旽)의 도당으로 인정되어 외지로 귀양 갔으며 이춘부의 아들 옥(沃)과 빈(贇), 예(裔), 한(澣), 징(徵)도 모두 관노로 편입되어 각 주군에 예속되었다. 그중 옥은 강릉에 예속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