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길 ․ 이시언 ․ 김정목 ․ 한회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유영길(柳永吉)을 강원도관찰사에, 이시언(李時彦)을 사헌부 장령에, 김정목(金庭睦)을 사간원 헌납에, 한회(韓懷)를 예조좌랑에 제수하였다.
-
진주사 서장관 한회가 진주할 초고를 고칠 것과 따로 양곡을 요청할 것을 아뢰다.
진주사(陳奏使) 서장관(書狀官) 한회(韓懷)가 아뢰기를,
“삼가 보니, 진주할 초고 중에 ‘맹호가 인가에 들어왔을 때 고기를 보이고 던져주지 않는다면 사람에게 덤벼들어 물어뜯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는 말이 있습니다. 위의 글과 이어서 보면 우리…
-
비변사가 고시랑과 손시랑의 교체된 때의 진주 문제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삼가 서장관 한회(韓懷)의 계사를 보니 ‘요동에 도착한 뒤에 고시랑(顧侍郞)이 그때까지 있으면 고시랑의 조치를 듣겠지만 손시랑(孫侍郞)이 와서 대신하고 있으면 그의 지휘를 받아 가거나 물러나거나 할 따름이다.’…
-
상이 비변사에 자문을 빨리 진정하는 일을 묻다.
전교하기를,
“고급(告急)하는 자문을 빨리 진정해야 하는데 황필금(黃弼金)의 변보를 주청사 편에 부치면 필시 빨리 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그렇게 하지 말고, 다시 접반사와 경상우도 병사의 서장 내용을 고급 자문에 낱낱이 열거하고…
-
해평부원군 윤근수의 임무에 대하여 비변사와 논의하다.
상이 전교하기를,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가 아뢴, 남하한 후에 처리할 곡절을 비변사로 하여금 의논하여 처리하게 하라.”
하니, 비변사가 아뢰기를,
“이번 근수의 행차는 본래 행하지 말아야 하…
-
김명원 ․ 한응인 ․ 이헌국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24. 김명원·한응인·이헌국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김명원(金命元)을【스스로 호방함을 자부하여 조금도 유자의 기상이 없었다.】행병조판서로, 한응인(韓應寅)을【젊어서 재주가 있었으나 본래 덕망이 없었는데, 급기야 높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