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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관서의 비주 ․ 축주 태수가 토물을 바치고 예조에 치서하다.
일본국 관서(關西) 비주(肥州)․축주(竺州) 두주의 태수 등원조신국지위방(藤原朝臣菊池爲房)이 가라무라(加羅無羅) 등 8인을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치고, 예조에 치서하였다.
“지난번에 귀국(貴國)의 아름다운 교화(敎化)를 삼가 듣고 통호(通好)하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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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비축통수 국지위방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비축통수(肥筑通守) 국지위방(菊池爲邦)이 사자를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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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선위관 사역원첨정 전양민이 하직하다.
대마주선위관(對馬州宣慰官) 사역원첨정(司譯院僉正) 전양민(田養民)이 하직하였다. 그가 가지고 가는 글에 이르기를,
“예조참의 김영유(金永濡)는 글을 대마주태수 종공족하(宗公足下)에게 드립니다. 귀도는 우리나라와 대단히 가깝고 통호한 지 이미 오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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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종정국에게 답한 글.
예조에서 종정국(宗貞國)에게 답한 글에 이르기를,
“글을 받아 평안함을 알게 되어 위로됩니다. 바친 예물은 삼가 계달하여 잘 수납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에 삼포(三浦) 사람을 쇄환하는 일로 여러 번 좌우에게 청하여 두 번 허락함을 받았는데, 마침내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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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선위사 김자정이 가지고 가는 사목.
김자정(金自貞)이 가지고 가는 사목은 이러하였다.
“1. 도주를 보면 이와 같이 말한다. ‘귀도는 선대 이래로 우리나라를 수호 방위하여 바치는 정성이 매우 지극했는데, 지금 족하도 선대의 뜻을 계승하여 무릇 우리나라에 관계된 일은 마음을 다하여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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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일본국 사신으로부터 일본의 내전에 대해 들은 내용을 아뢰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본조에서 대내전(大內殿)의 사송 서흥(瑞興) 등과 첨지(僉知) 평국충(平國忠) 등에게 음식을 대접하였을 때에 서흥이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1. 처음에 세천전(細川殿)과 산명전(山名殿)이 영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