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조좌랑 이계손을 제포에 보내 왜인을 진휼하고 비밀히 호수를 헤아리게 하다.
예조좌랑 이계손(李繼孫)을 제포(薺浦)에 보내어 실화한 왜인을 존휼하고, 또 비밀히 왜인의 호수를 헤아려 아뢰게 하였다.
-
대마주 종사관 김관이 사임하다.
대마주 종사관 김관(金瓘)이 어머니가 늙은 까닭으로 사임하므로 신숙주(申叔舟)가 이계손(李繼孫)으로 대신하기를 청하니, 곧 경상도관찰사에게 치서하기를,
“도내의 웅천(熊川)에 충군한 이계손을 역마를 주어 올려 보내라.”
하였다.
-
경상우도 처치사 이호성이 왜인과 본국인의 싸움에 대해 치계하다.
경상우도처치사 이호성(李好誠)이 지세포만호(知世浦萬戶) 송석견(宋石堅)의 정문에 의거하여 치계하기를,
“대마주(對馬州)의 사포(沙浦)에 머무르는 왜선주 오라여모(吾羅汝毛) 등 9명이 6월 초2일에 노인을 받아 가지고 고초도(孤草島)에 와서 고기를 낚...
-
대마도 경차관 이계손이 하직하다.
교태전(交泰殿)에 나아가 내종친(內宗親) 및 좌의정 신숙주(申叔舟)·남양부원군 홍달손(洪達孫)·우찬성 구치관(具致寬)·형조판서 박원형(朴元亨)·운성부원군 박종우(朴從愚)·이조판서 최항(崔恒)·호조참판 이극감(李克堪)·문성군(文城君) 유수(柳洙)·행호군(行護...
-
경차관 이계손이 대마주에 가지고 갈 사목과 그 내용.
좌의정 신숙주(申叔舟)·이조판서 최항(崔恒)에게 명하여,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성직(宗成職)에게 내려 줄 교서를 초하여 아뢰게 하였다. 그 교서에 이르기를,
“경의 조부가 대대로 남쪽 변방을 지켜서 나라의 번병이 되었는데, 지금 경이 능히 선조의...
-
경차관 이계손에게 왜인의 처치에 대해 유시하다.
경차관 이계손(李繼孫)에게 유시하기를,
“이제 서장을 보고 사의를 다 알았다. 마땅히 평무속(平茂續)과 피상의(皮尙宜) 등이 상경하기를 기다려 서로 물어 본 연후에 다시 처치할 것이니, 너는 성낸 기색을 드러내지 말고, 다시 힐문하지도 말 것이다. ...
-
유구국 사신 선위사 이계손의 문견사목(聞見事目).
유구국 사신 선위사(宣慰使) 이계손(李繼孫)이 문견사목을 올리기를,
“신과 정사 보수고(普須古)와 부사 채경(蔡璟)과 더불어 한담(閑談)을 통하여 ≪문헌통고(文獻通考)≫에 기재된 유구국의 풍속에 대한 일에 의거하여 조목에 따라서, 남녀의 복식과 관...
-
주문사 김질과 부사 이계손에게 흑전립 향영자구 ․ 모관 등을 내려 주게 하다.
공조와 상의원(尙衣院)에 전지하여, 주문사(奏聞使) 김질(金礩)에게 흑전립향영자구(黑氈笠香纓子具) 1벌, 아청필단초피이엄(鴉靑匹緞貂皮耳掩) 2벌, 모관(毛冠) 1벌, 아청필단겹원령(鴉靑匹緞裌圓領) 1벌, 필단유철릭(匹緞襦帖裏) 1벌, 필단겹탑호(匹緞裌搭胡)...
-
의정부 ․ 육조 당상 등이 일본국에의 통신사 파견에 대하여 의논하다.
명하여 일찍이 정승을 지낸 자와 의정부·육조의 당상관(堂上官)과 대간(臺諫)을 불러서 전지하기를,
“일본국에 통신사를 혹은 ‘보내야 한다.’ 고 하고 혹은 ‘보낼 수 없다.’ 고 하여 여러 사람들의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있다. ...
-
대신들과 삼포에 사는 왜인들에 관해서 의논하다.
영의정 정창손(鄭昌孫)·상당부원군 한명회(韓明澮)·좌의정 심회(沈澮)·파천 부원군 윤사흔(尹士昕)·영중추부사 김국광(金國光)·영돈녕부사 노사신(盧思愼)·판중추부사 이극배(李克培)·이조판서 강희맹(姜希孟)·좌참찬 임원준(任元濬)·형조판서 윤계겸(尹繼謙)이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