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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경상도 지역의 왜적이 오래 거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아뢰다.비변사가 아뢰었다. “원균(元均)의 계본을 가지고 온 도사(都事) 원전(元㙉)을 불러 물으니, 적선의 원수가 거의 1만여 척에 이르고 웅천(熊川)에 머무르고 있는 적들은 채소를 심고 꽃을 가꾸면서 스스로 오래 머물 계획이라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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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 도지휘사사가 왜정에 관하여 자문을 보내다.요동도지휘사사(遼東都指揮使司)가 왜정에 관하여 보낸 자문은 다음과 같다. “본월 4일 흠차순무요동지방찬리군무겸관비왜(欽差巡撫遼東地方贊理軍務兼管備倭) 도찰원우첨도어사(都察院右僉都御史) 이(李)의 전사에 대한 안험을 접수하였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