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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왕이 교지를 내려 왜노를 막은 태조의 공을 치하하다.
창왕이 교지를 내리니, 그 대략은 이러하였다.
“수문하시중(守門下侍中) 이성계(李成桂)는 문무의 계략과 장상의 재간으로서 들어와서는 삼공(三公)도적질 한 계책여불위(呂不韋)가 잉태한 자기의 첩을 진왕(秦王)에게 바쳐, 시황제(始皇帝)를 낳게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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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흥
최유(崔濡)가 원나라에 있으면서 원나라 황제에게 참소하여 고려왕을 폐위하고 덕흥군(德興君)을 세울 음모를 꾸민 후에 요양성(遼陽省) 군사를 동원하여 덕흥군을 맞아들이기로 하였다. 그리고 한편 이가노(李家奴)를 보내 국왕의 인장을 접수하려고 하였다. 왕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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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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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가 황제에게 본국에 돌아갈 것을 꾀하다.
이공수(李公遂)·홍순(洪淳)·허강(許綱)이 원나라에 있으면서 판서 이자송(李子松), 판사 김유(金庾)·황대두(黃大豆), 부령 장자온(張子溫), 북부령(北部令) 임박(林樸) 등과 함께 서신을 만들어 대지팡이 구멍에 넣어 정량(鄭良)·송원(宋元)을 샛길로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