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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가 왜구침구를 이유로 요동정벌을 반대하다.
4월, 봉주(鳳州)에 머물렀다. 태조에게 이르기를,
“과인이 요동을 공격하고자 하니 경 등은 마땅히 힘을 다하라.”
하니, 태조가 아뢰기를,
“지금에 출사(出師)하는 일은 네 가지의 옳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작은 나라로서 큰 나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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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안변 등지를 침범하여 부녀자를 잡아가고 미곡 1만석을 약탈하여 가다.
왜적이 동부 지방[東界]의 안변(安邊) 등지를 침범하여 부녀자를 잡아가고 창고의 미곡 1만여 석을 약탈하여 갔다. 존무사 이자송(李子松)을 파면하여 고향에 돌아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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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송
이자송(李子松)은 청양(靑陽) 사람으로서 공민왕 때 전법판서로 임명되었었다. …… 공민왕이 그 절개와 의리를 가상히 여겨 그들에게 각각 쌀과 콩 30석을 주었다. 그리고 이자송을 밀직부사로 임명하고 단성보조공신(端城輔祚功臣) 칭호를 주었다. 오래 있다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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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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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가 황제에게 본국에 돌아갈 것을 꾀하다.
이공수(李公遂)·홍순(洪淳)·허강(許綱)이 원나라에 있으면서 판서 이자송(李子松), 판사 김유(金庾)·황대두(黃大豆), 부령 장자온(張子溫), 북부령(北部令) 임박(林樸) 등과 함께 서신을 만들어 대지팡이 구멍에 넣어 정량(鄭良)·송원(宋元)을 샛길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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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동계의 안변 등에 쳐들어오다.
왜적이 동계의 안변 등에 쳐들어와서 부녀를 사로잡고, 창고의 쌀 1만여 석을 약탈하였으므로, 존무사 이자송(李子松)을 파면시켜 전리로 추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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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이 왜적으로 인해 위태로운 때에 국정을 도모하지 않음을 책하여 아뢰다.
수창궁이 준공되었다. 조성도감판사(造成都監判事) 최영(崔瑩)·이성림(李成林)·이자송(李子松)·염흥방(廉興邦) 등이 대궐에 나가 낙성을 하례하니, 우(禑)가 말하기를,
“큰 집이 5년만에 이루어졌으니, 무엇으로 경들에게 보답하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