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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량어사 강첨이 백성들이 잔폐하고 있다고 무휼하기를 청하다.충청도운량어사 강첨(姜籤)이 치계하기를, “군사를 일으킨 이래 부역이 날로 번다하여 백성들이 터전을 잡고 살 수가 없어서 열 집에 아홉 집은 비었고 게다가 난리가 일어난 뒤로는 열읍의 수령에 거의 무인을 임시로 차정했으므로 한갓 엄격하고 가혹하게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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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을 인견하다.6397. 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을 인견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李德馨)을 인견하였다. 좌부승지 박승종(朴承宗), 주서(注書) 박건(朴楗), 검열(検閲) 이성경(李晟慶) 등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