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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신의 접반사 이항복이 왜적과 명사와의 교섭이 잘 이루어지지 않음을 보고하다.
부사신의 접반사 이항복(李恒福)이 장계하였다.
“근래 왜적이 명사(明使)를 대접하는 것이 점점 처음만 못하여 가니, 그들의 속셈을 실로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상사가 대동한 상공(相公)【중국에서 유사를 일컫는 말이다.】유승종(兪承宗)이라고 하는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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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을 인견하다.
6397. 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을 인견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좌의정 이덕형(李德馨)을 인견하였다. 좌부승지 박승종(朴承宗), 주서(注書) 박건(朴楗), 검열(検閲) 이성경(李晟慶) 등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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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 우의정 이항복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가 복명하니 별전에서 인견하다.
6419. 진주사 우의정 이항복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가 복명하니 별전에서 인견하다.
진주사 우의정 이항복(李恒福)과 부사 동지중추부사 이정구(李廷亀)가 복명하니, 상이 별전에 나아가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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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과 적중의 사정 ․ 정사가 탈출한 곡절 ․ 지방의 동향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다.
부천사의 접반사인 우참찬 이항복(李恒福)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판서가 국사로 인해서 갖은 고초를 다 겪는구나. 무슨 일로 올라왔는가?”
하니, 항복이 아뢰기를,
“변방의 사정을 조정이 혹시 다 알지 못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