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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국왕의 정사를 묻고 해자를 파고 성벽을 높이 쌓아 지키라는 내용의 새서를 내리다.
성준득(成准得)이 명나라 서울에서 돌아왔는데, 황제가 새서(璽書)를 내렸다.
“요사이 사신이 돌아왔기에 국왕의 정사를 물으니 말하기를, ‘왕이 불도에만 힘쓰고 있으며, 바닷가를 지나오는데 백성들이 바다에서 50리, 혹은 3~40리 떨어진 데서만 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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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해주를 침범하다.
왜적이 해주(海州)에 침범하여 관청을 불사르고, 목사의 아내와 딸을 사로잡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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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예성강에 침범하다.
왜적이 예성강(禮成江)에 침범하여 병선 40여 척을 불태웠으므로, 병마사 김입견(金立堅)을 곤장을 쳐서 귀양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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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봉주에 침범하다.
왜적이 봉주(鳳州)에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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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도순문사가 왜선 한 척을 잡다.
전라도도순문사가 왜선 한 척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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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백주에 침범하다.
왜적이 백주(白州)에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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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순천 ․ 장흥 ․ 탐진 ․ 도강 등에 침범하다.
왜적이 순천·장흥·탐진(耽津)·도강(道康) 등의 군에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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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진명창을 약탈하다.
왜적이 진명창(鎭溟倉)을 약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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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강릉부와 영덕 ․ 덕원의 두 현에 쳐들어오다.
왜적이 강릉부와 영덕(盈德)·덕원(德原)의 두 현에 쳐들어왔다. 이때 이춘부(李春富)의 아들 옥(沃)이 몰입되어 동계의 관노가 되었는데, 왜적이 쳐들어오니, 우리 군사는 풍문만 듣고 패하여 달아났다. 부사와 안렴사가 옥이 용맹스럽다는 말을 듣고 군사를 주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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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안변과 함주에 쳐들어오다.
왜적이 안변(安邊)과 함주(咸州)에 쳐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