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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조선을 우도병마사 변광수와 좌도병마사 이선으로 하여금 엄호하게 하다.
전라도의 조선이 왜적에게 막히어 운행되지 못하므로 왕이 동북면의 무사와 교동(喬桐)·강화(江華)·동강·서강의 전선 80여 척을 뽑아서 우도병마사 변광수(邊光秀)와 좌도병마사 이선(李善)에게 명하여 나누어 거느리고 가서 엄호하게 하였다. 변광수의 배가 대도(代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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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도순문사 김속명이 왜적 3천 명을 진해현에서 쳐서 크게 깨뜨리다.
경상도도순문사 김속명(金續命)이 왜적 3천 명을 진해현(鎭海縣)에서 쳐서 이를 크게 깨뜨리고 병장기를 바치니, 왕이 의복과 술과 금띠를 내려주고 전사에게 차등 있게 관작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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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가 황제에게 본국에 돌아갈 것을 꾀하다.
이공수(李公遂)·홍순(洪淳)·허강(許綱)이 원나라에 있으면서 판서 이자송(李子松), 판사 김유(金庾)·황대두(黃大豆), 부령 장자온(張子溫), 북부령(北部令) 임박(林樸) 등과 함께 서신을 만들어 대지팡이 구멍에 넣어 정량(鄭良)·송원(宋元)을 샛길로 보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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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조강에 쳐들어와서 관리를 죽이다.
왜적이 조강(祖江)에 쳐들어와서 관리(關吏)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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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교동과 강화에 침범하므로 최영으로 하여금 동강을 지키게 하다.
왜적이 교동과 강화에 침범하므로 동서강도지휘사 최영(崔瑩)에게 명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나가 동강을 지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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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창릉에 침입하여 세조의 초상을 가지고 돌아가다.
왜적이 창릉(昌陵)에 침입하여 세조의 초상을 가지고 돌아갔다. 김속명(金續命)을 동서강도지휘사에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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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교동 ․ 강화 ․ 동강 ․ 서강을 침범하다.
왜적이 교동·강화·동강·서강에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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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승 편조의 참소로 인해 최영이 계림윤으로 좌천되다.
요승 편조(遍照)가 최영(崔瑩)을 참소하니 계림윤(鷄林尹)으로 좌천하였다. 편조가 이때 밀직 김난(金蘭)의 집에 주인을 정하고 있었는데, 김난이 두 처녀를 들여보내어 잠자리를 시중들게 하였다. 이 일로 최영이 김난을 꾸짖자 편조가 최영을 미워하였는데, 최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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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심악현을 침략하다.
왜적이 심악현(深嶽縣)을 침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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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조운선 3척을 빼앗고 교동현을 도륙하다.
왜적이 조운선 3척을 빼앗았는데, 죽고 다친 사람이 매우 많았다. 또 교동현을 도륙하니 서울이 크게 진동하였다. 찬성사 안우경(安遇慶), 평리 지용수(池龍壽), 판개성 이순(李珣) 등에게 명하여 33병마사를 거느리고 나가서 동·서강과 승천부에 주둔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