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가 고성 ․ 울주 ․ 거제를 침범하다.
왜가 고성·울주·거제를 침범했다.
-
전라도 안렴사 전녹생이 왜적을 막을 때의 폐단이 제일 크므로 봉화를 정비할 것을 아뢰다.
전라도안렴사 전녹생(田綠生)이 아뢰기를,
“주·현 관리의 폐단 중에 왜적을 막을 때의 폐단이 제일 큽니다. 경인년 이후로 전라도 안의 수자리의 수효는 해마다 늘어나, 지금은 18곳에 두었사오며, 그곳의 군관들은 주·군에서 사나운 행동으로 위엄을 세워 …
-
왜가 동래 ․ 울주를 불태우고 약탈하고, 양주 ․ 금해부 ․ 사주 ․ 밀성군을 침범하다.
왜가 동래와 울주를 불태우고 약탈하여 조선을 빼앗아 갔다. 또 양주·김해부·사주·밀성군을 침범했다.
-
왜가 진주 악양현을 불태우다.
왜가 진주 악양현(岳陽縣)을 불태웠다.
-
감찰사에서 청주로 어가를 옮길 것을 아뢰다.
감찰사(監察司)에서 아뢰기를,
“…… 또 듣자오니, 어가가 수원으로 거둥하시려 한다 하온데, 수원은 바닷가여서 왜가 침범할까 걱정되옵고, 홍두적을 맞아 항복한 곳이라 사람들의 마음을 믿기 어렵사옵니다. 청주(淸州)는 3도의 요충지…
-
왜국에서 피로인 30여 구를 돌려보내다.
왜국에서, 잡혀간 우리나라 사람 30여 구를 돌려보냈다.
-
왜선 230척이 교동에 정박하니, 경성을 계엄하고 안우경을 방어사로 삼다.
왜선 230척이 교동(喬桐)에 정박하니, 경성을 계엄하고 안우경(安遇慶)을 방어사로 삼았다.
-
왜가 수안을 침범하다.
왜가 수안(守安)을 침범했다.
-
경기 지방의 공전과 사전의 조세를 3년간 3분의 1씩 감해 주라고 교서를 내리다.
교서를 내려 이르기를,
“내가 왕위를 이어 받은 후로 내란이 여러 번 일어나고 외적도 두 번이나 침입했다. 깊이 생각하건대, 이 허물은 실로 나의 몸에 있도다. 하물며 환도 초기에 하늘이 화를 내린 것을 뉘우치지 않아 성변(星變)…
-
왜선 2백여 척이 하동 ․ 고성 ․ 사주 ․ 김해 ․ 밀성 ․ 양주에 침범하다.
왜선 2백여 척이 하동(河東)·고성(固城)·사주(泗州)·김해(金海)·밀성(密城)·양주(梁州)에 침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