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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마주태수 종정국이 서계와 토의를 바치다.일본국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이 특별히 가와로(可臥老)· 이신도로(而信都老)를 보내어 와서 토의를 바쳤다. 그의 서계에 이르기를, “누방은 본래 생민을 기를 만한 토지가 없고, 가자를 경영할 만한 토산이 없고, 풍속이 또 의뢰할 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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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승 등 9인을 빈청에서 대접하였는데, 신숙주가 감찰하다.종무승(宗茂勝) 등 9인을 빈청에서 먹이도록 명하였는데, 영의정 신숙주(申叔舟)가 임금의 명을 받아 먹이는 것을 감찰하였다. 거기에서 종무승 및 피고여문(皮古汝文) 등에게 말하기를, “너희들이 본조의 조관(朝官)과 더불어 삼포에 사는 왜인을 추쇄하여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