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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에 왜란을 겪은 후 병력이 감축되어 7천명을 다 보낼 수 없는 이유를 적어 보내다.격문에 답한 자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왕은흠차총독계요보정등처군무겸리양향경력어왜병부좌시랑겸도찰원우첨도어사(欽差總督薊遼保定等處軍務兼理粮餉經略禦倭兵部左侍郞兼都察院右僉都御史) 왕(汪)으로부터 ‘우리 대명의 위령 운운’ 하는 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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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이 일본과의 강화와 병란에 대비할 것 등에 대한 상소를 올리다.홍문관 전한 이황(李滉)이 상소하기를, “신은 생각하건대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에 이적은 금수라고 합니다. 이적도 사람이지만 이를 금수에 비유하는 것이 진실로 심한 말이 아닙니다. 그들은 예의를 몰라 군신상하의 분별이 없어서 그 삶이 어리석고 무식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