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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녕관에서 애주사를 만나고 양초 조달, 왜적과의 강화 등을 논의하다.상이 숙녕관(肅寧館)에 거둥하여 애주사(艾主事)와 만났다.【주사의 이름은 유신(維新)이며, 하남 낙양 사람이다.】상이 말하기를, “성천자께서 이미 대병을 발송하여 주시고 또 군량을 내려 주시어 황은이 망극한데, 배신이 제대로 운반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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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대병을 파견하여 구원하게 하다.황제가 대병을 파견하여 와서 구원하게 하였다. 제독 이여송(李如松)이 먼저 압록강을 건넜다. 황제가 우리의 주청을 허락하고 병부시랑(兵部侍郞) 송응창(宋應昌)을 경략군문(經略軍門)으로, 도독동지(都督同知) 이여송을 제독군무(提督軍務)로 삼았다. 그리고 부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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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부주사 애유신이 와서 군량을 관리하다.호부주사(戶部主事) 애유신(艾維新)이 와서 군량을 관리하였다. 유신은 무척 준열하게 일을 처리하였는데, 군량을 운반하는 기한을 늦추었다는 이유로 검찰 김응남(金應南)과 호조참판 민여경(閔汝慶)을 곤장쳤다.【7월에 본국으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