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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중산왕 상금복의 사자 도안이 방물을 바치다.
유구국 중산왕(中山王) 상금복(尙金福)의 사자 도안(道安)이 와서 방물을 바쳤다. 그가 가지고 온 자문은 이러하였다.
“복마령(卜麻寧) 등이 고한 것에 의거하면, ‘조선국 인민이 근년에 바닷가를 행선하다 태풍을 만나서 바다 위에서 표류하다가 일본 살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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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유구국에서 조선인 두 명을 송환시켜준 사실 등을 아뢰다.
유구국 중산왕(中山王)의 사자 도안(道安)을 예조에서 연회하였다. 예조에서 도안의 말을 기록하여서 아뢰기를,
1. 지난 경오년에 귀국 사람 4명이 표류하다가 와사도(臥蛇島)에 정박하였는데, 그 섬은 유구도(琉球島)와 살마(薩摩)의 사이에 있어서 반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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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선장의 아들에게 시집간 사비를 첩으로 삼은 염유항을 국문토록 청하다.
지평 유성원(柳誠源)이 아뢰기를,
“…… 또 유구국 선장(船匠) 모삼보라(毛三甫羅)가 본부에 장고하기를, ‘아들 모귀동(毛貴同)이 일찍이 사비 자금(紫今)에게 장가들었는데, 그 조모 효도가 그 집으로 데리고 돌아가 내금위(內禁衛) 염유항(廉有恒)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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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자 왜승 도안이 국왕 상태구의 편지를 올리고 ≪장경≫ 얻기를 청하다.
근정문에 임어하여 조참을 받았다. 유구국(琉球國) 사자인 왜승 도안(道安)이 반열을 따라 국왕 상태구(尙泰久)의 서계를 올리고 이어서 화석(花錫)·소목(蘇木) 각각 1,000근을 바쳤다. 임금이 말하기를,
“본국에서 표류한 인구를 두 차례나 쇄환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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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자 도안, 왜호군 정대랑 등에게 술과 호표피 등을 하사하다.
임금이 경회루 아래에 나아갔다. 세자와 종친·승지 등이 입시하였다. 유구국 사자 도안(道安), 왜호군 정대랑(井大郞) 및 야인 낭발아한(浪孛兒罕)등 60여 인을 인견하고 술을 하사하였는데, 종친이 차례로 〈임금께〉 술잔을 올렸다. 야인에게 명하여 활을 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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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사 중 도안이 배사하다.
유구국(琉球國) 사자(使者) 중 도안(道安)이 배사하니, 명하여 빈청(賓廳)에서 공궤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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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전에서 유구국사 도안 등을 인견하다.
사정전에 나아가서 유구국 사자 도안(道安) 등 13인을 인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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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신 도안에게 연회를 내리다.
유구국의 사신 왜승(倭僧) 도안(道安)에게 연회를 예조에다 내려 주었다. 도안이 술에 취하여 노래하고 춤추었다. 예조판서 이승손(李承孫)이 그에게 말하기를,
“성상께서 너에게 호군직(護軍職)을 제수하셨는데, 너는 그것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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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사자 도안이 하직하다.
유구국 사자 도안(道安)이 하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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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의 진상을 받는 것과 답사를 논하다.
유구국(琉球國)은 왜국이 가로막혀 스스로 우리나라와 통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릇 바칠 물건이 있어도 왜국으로 인연하여 진상하니, 우찬성 황수신(黃守身)이 아뢰기를,
“유구국은 멀리 해외에 거하여 우리나라와 더불어 서로 연경(連境)하지 않았고, 또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