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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이 관리 임용이 공정해야 함을 아뢰다.
사간원이 아뢰기를,
“재능이 수령이 될 만한 자를 천거하여 국가가 파격적으로 등용하는 것은 적임자를 선발하고자 해서입니다. 지난번에 비변사가 천거한 바는 혼잡스런 폐단이 없지 않아 물정이 매우 온당치 않게 여기니, 해조로 하여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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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가 ≪해동제국기≫ 역모 사건을 아뢰다.
6423. 의금부가 ≪해동제국기≫ 역모 사건을 아뢰다.
의금부가 아뢰기를,
“상께서 ‘정응태(丁應泰)가 ≪해동제국기≫를 정주(定州)에서 얻었다고 하였으니, 우리나라 간인이 고의로 투증했을 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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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복에게 ≪해동제국기≫ 역모 사건에 대하여 비망기로 전교하다.
6424. 이항복에게 ≪해동제국기≫ 역모 사건에 대하여 비망기로 전교하다.
비망기로 이항복(李恒福)에게 전교하였다.
“정응태(丁應泰)가 ≪해동제국기≫를 얻어 우리나라를 모함한 것을 보건대, 윤이(尹彛)나 이초(李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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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관이 백유함 등의 옥사에 대하여 아뢰다.
6429. 위관이 백유함 등의 옥사에 대하여 아뢰다.
위관(委官)이 아뢰기를,
“백유함(白惟咸) 등의 옥사는 단지 ≪해동기(海東紀)≫의 출처를 캐묻고자 하는 것인데 그때에 정응태(丁應泰)를 사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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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위관의 말을 아뢰다.
6430. 정원이 위관의 말을 아뢰다.
정원이 위관의 말을 문틈으로 아뢰었다.
“전교하신 뜻으로 다시 반복하여 백유함(白惟咸)을 추궁하였더니, 백유함이 공초하기를 ‘역관이 이미 알지 못하는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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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심희수가 백유함의 공초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에 관해 아뢰다.
6475. 예조판서 심희수가 백유함의 공초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에 관해 아뢰다.
예조판서 심희수(沈喜寿)가 아뢰기를,
“신이 서로에서 막 돌아오면서 들으니 죄인 백유함(白惟咸)의 공초에 신을 증인으로 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