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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군 유자광이 전라도 임실현에 숨어 든 해적 소탕에 대해 건의하다.
무령군(武靈君) 유자광(柳子光)이 와서 아뢰기를,
“신이 듣건대, 전라도에 해적이 광양현(光陽縣) 민가에 들어와서 사람을 죽였는데, 수군절도사가 듣고 군사를 발하여 해로를 막아 끊으니, 해적이 산에 올라 도망쳐 숨었다가 몰래 임실현(任實縣) 평당원(坪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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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직무를 유기하고 도망간 관원들의 처벌, 가옥 훼철의 금지, 임실현감 경종지의 교체를 청하다.
사헌부가 아뢰기를,
“적보가 긴급해지자 조정의 모든 관료들은 국가의 위급함을 생각하지 않고, 곧바로 도망갈 계책만 꾸며가지고 잇따라 달아남으로 해서 모든 관사가 거의 비게 되었으니, 보고 듣는 이들이 모두 한심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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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 황해 ․ 평안 ․ 함경도의 도체찰사가 독성을 정탐시킨 결과를 보고하다.
경기·황해·평안·함경 등도의 도체찰사가 아뢰기를,
“독성(禿城)을 정탐한 수문장 김상문(金尙文)의 고목 안에 ‘본월 3일에 임실현(任實縣)에 달려가서 정탐해 보니 부안(扶安)과 변산(邊山)을 분탕질한 왜적이 두 부대로 나누어 임실로 향하였다 하기에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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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전주를 침공하려하니 전주 부원수 황보림이 여현에서 적과 싸워 물리치다.
…… 왜적이 거령(居寧)과 장수(長水) 등 현을 함락시키고 병력을 나누어 전주(全州)를 침공하려 하였으므로 전주부원수 황보림(皇甫琳)이 여현(礪峴)에서 적과 싸워 물리쳤다. …… 왜적 1천 3백여 명이 춘양(春陽)·영월(寧越)·정선(旌善) 등지에 침입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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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임실현을 침략하다.
왜적이 임실현을 침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