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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산李壽山
이수산(李壽山)은 수안군(遂安郡)(지금의 황해북도 수안군) 사람이다. 충혜왕(忠惠王) 때 밀직부사(密直副使)로 임명하고 추성익대좌명공신(推誠翊戴佐命功臣)의 호를 내렸으며 춘성군(春城君)으로 봉하였다.
공민왕 원년(1352)에 조일신(趙日新)이 반란음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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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黃裳
황상(黃裳) 황상(?~?) 황상은 부친 황석기(黃石奇)가 고위 관직을 역임하고 공민왕대 평장사에 까지 오른 점으로 보아 가문의 배경이 결코 미미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중국에서 나고 자랐고 매형의 힘으로 원나라 조정에 입사(入仕)하여 순제(順帝)의 총애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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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高龍普
고용보는 원나라에 가서 황제의 총애를 받아 자정원사(資政院使) 자정원 원나라 순제(順帝)의 제2 황후인 기황후(奇皇后)의 재부를 관장한 기구이다. 자정원은 원래 세조(世祖)가 사망한 태자 유종(裕宗)을 호위하던 첨사원(詹事院)의 재원(財源)을 태후전의 관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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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印侯 부 인승단印承旦
인승단(印承旦)은 첫 벼슬과 역임한 관직이 기록에 나와 있지 않다. 원나라에서 충혜왕을 체포 체포 충혜왕이 복위 4년(1343) 11월 고용보(高龍普) 등에게 체포되어 원나라로 압송된 사건을 말한다. 충혜왕의 폐위․압송에는 원나라의 고려에 대한 종속정책과 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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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충康允忠
강윤충(康允忠)은 천예(賤隸) 출신으로 애초 충숙왕을 섬겨 호군(護軍)으로 임명되었다. 낭장(郞將) 백유(白儒)의 처를 강간하자 감찰사(監察司)에서 심문해 자백을 받은 후 처벌할 것을 요청하였으나, 왕은 윤허하지 않았다. 감찰사와 첨의부(僉議府)․전법사(典法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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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전裴佺
배전(裴佺)은 흥해군(興海郡)(지금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사람으로, 그의 모친은 궁궐의 노비였다. 배전은 충혜왕의 폐행(嬖幸)이 된 이후 여러 차례 승진해 호군(護軍)으로 올라 국가의 주요 업무를 맡았다. 여러 벼슬을 거쳐 군부판서(軍簿判書)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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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환閔渙
민환(閔渙) 민환(?~1362) 고려 전기부터 관료를 배출하여 충렬왕 때 세족으로 성장한 황려 민씨(黃驪閔氏) 출신으로 평장사(平章事)를 민영모(閔令謨)의 후손이며, 조부 민종유(閔宗儒)는 충숙왕대에 찬성사를 역임하였다. 아버지 민적(閔頔)은 안동 김씨(安東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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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尹碩
윤석(尹碩)은 선주(善州)(지금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해평현(海平縣)(지금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사람으로, 그 부친 윤만비(尹萬庇)는 부지밀직사사(副知密直司事)까지 지냈다. 윤석은 충선왕 때 별장(別將)으로 있으면서 원나라의 사신이 왔을 때 잔(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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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길鄭方吉
정방길(鄭方吉)은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쳐 판전교사(判典校事)가 되었으며, 성균대사성(成均大司成)으로 옮겼다가 밀직사(密直司)로 들어갔다. 충숙왕이 원나라에 억류당하자 억류당하자 충숙왕 8년(1321) 4월 충숙왕이 원나라에 입조한 이후 심왕파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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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申靑
신청(申靑)은 일명 신송(申松)이라고도 하며, 다인현(多仁縣)(지금의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대리역(代理驛)(대리는 지금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1~4리)의 역리(驛吏)였다. 일찍이 원나라에 들어가서 심왕(瀋王) 왕호(王暠)의 종자(從者)가 되어 총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