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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용2022문학교육학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look at how classical works are transformed for children and to explore educational implications. The trans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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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준2021코기토이 논문은 식민지시기 조선에서 세계문학 수용에 가장 앞장섰던 문인들이 1920년대 중반부터 ‘순조선 것’의 문학적 형상화에 매진하게 된 현상을 홍명희의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당시 세계문학 번역의 최종 목표는 조선 독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 신문학계의 발전에 있었다. 이는 번역 주체들이 조선문학을 위한 실천을 어떠한 방향으로 심화해 가느냐에 따라 언제든 번역을 멈출 수도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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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헌2021문화와 사회본 논문은 『조선왕조실록』(이하 『실록』) 번역 사업을 남북한 체제경쟁과 정당화 차원에서 분석함으로써 고전번역을 둘러싼 분단국가의 상징정치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이를 통하여 근대국가의 문화유산 재현과 그 기념의 문화정치를 해명하고자 한다. 1970년대를 통해 첨예해진 남북한의 민족사적 역사정통성 경쟁은 전근대 기록물 같은 문화유산을 부각시켰고, 그 중심에서 『실록』과 같은 민족고전에 대한 재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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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순2020장서각북한의 한문고전 번역은 1950년대에 시작되었다. 최초의 번역서는 『동국병감』으로 1950~1960년대에는 『삼국유사』, 『삼국사기』, 『고려사』 등의 국가고전은 물론이고 다수의 문집도 선역하였다. 1970년대에는 『리조실록』을 번역하였고 1990년대에는 민족고전학회를 창설하여 번역 대상을 선별하고 번역사업을 진행해나갔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였던 한문고전 번역은 2010년대에 다시 활발히 진행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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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석2020상허학보This article aimed to restore the text of Kim Chi-ha and the movements and the voices of the subjects who read, translated and published his 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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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미2017民族文化오늘날 퇴계의 매화시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도 번역에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退溪詩譯注』는 淵民 李家源 교수가 퇴계의 문집 가운데 內集 5권에 실린 시 전체를 번역하면서 註를 붙인 번역시집이다. 『퇴계시역주』에 수록되어 있는 매화시를 보면, 편마다 번역시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고, 소리 내지 않고 눈으로만 읽는데도 술술 읽히면서 절로 흥이 난다. 연민이 퇴계의 매화시를 어떻게 이해하고 번역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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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2016동아시아 문화연구본 논문에서는 일본의 유력 일간지 『오사카마이니치신문』 조선판에 수록된 `조선여류작가집`(1936.4.21~6.10)의 특징과 의미를 살펴보았다. `조선여류작가집`은 백신애, 최정희, 장덕조, 노천명, 박화성, 김말봉, 강경애 등 당대 활발히 활동하던 여성 작가들의 최신 단편소설로 구성되었다. 이 중 백신애, 장덕조, 노천명, 박화성, 김말봉의 소설은 조선어 원전을 번역해 실은 것이며, 최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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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2015世界文學比較硏究『설백집』은 창작과 번역 양 분야에 있어서 김종한 문학의 한 도달점이자, 일제말기 조선문학이 일본어로 재현된 양상을 첨예하게 보여주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설백집』을 통해 번역과 일본어 창작의 관계 및 일본어 텍스트로 전이된 조선문학의 특수성에 대해살피고자 한 것이다. 김종한에게 있어서 번역은, 모어가 아닌 언어로 시를 창작하는 불가능성을 극복하는 과정으로 작용했다. 그는 창작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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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석2015우리어문연구As the monumental classic in classical Chinese of nation, Yŏlhailgi is summoned at public and private domains for responding colonial crisis.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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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2014한국문학이론과 비평『대한일신보』의 소설 지면에 연재되었던 「국노」는 독일 작가 주더만(Hermann Sudermann)의 Der Katzensteg를 번안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다른 구미 소설에 비해 비교적 단시간 내에 일본과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유입되었고, 『대한일신보』에 연재될 때에도 번안 과정에서 그다지 큰 수정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징적이었다. 『대한일신보』의 소설 지면이 대체로 롤랑 부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