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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을 이간시킬 첩문을 만들어 성안에 떨어뜨리라는 일을 논의하다.상이 첩문 한 통을 지으라고 명하였다. 그 대략에 이르기를, “명조의 대장군 이제독(李提督)이 벌써 계양(薊陽) · 요동(遼東)의 군병 7만, 선부(宣府)의 군병 3만, 대동(大同)의 군병 3만, 묘만(苗蠻)의 군병 8만, 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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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사 행호군 권협이 중국의 구원군과 군량미 지원 시말을 치계하다.고급사(告急使) 행호군 권협(權悏)이 치계하기를, “신이 3월 2일 북경에 도착하였는데, 3일 이른 아침에 제독의 주사 이두(李杜)가 보낸 사람이 부사 정유미(程惟美)와 함께 와서 오게 된 까닭을 묻고 나서는, 가지고 온 자문과 주문을 먼저 보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