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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산명전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의 산명전(山名殿)이 사자를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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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의 산명전 원교풍이 서계와 불상, 토물 등을 바치다.
일본국의 산명전(山名殿) 원교풍(源敎蘴)이 사자를 보내어 서계·불상 및 토물을 바치고, 주포(紬布)·면포(綿布)를 합계 1,000여 필, 호피·표피 각 10장, 청사피(靑斜皮)·치조(雉鳥) 등의 물품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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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으로 수직인 이외에는 의복을 하사하지 않도록 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왜인으로 와서 조회하는 사람 중에 대마주(對馬州)의 사람은 수직인 이외에는 의복을 하사하지 않았는데, 아주 먼 곳에 있는 사람이라면 비록 미천한 사람일지라도 으레 모두 의복을 하사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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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일본 사신들이 돌아가지 않는 것을 아뢰다.
예조에서 계달하기를,
“종정국(宗貞國)의 특송 평무속(平茂續) 등 60인과 정피공고라(井皮孔古羅) 등 50인과 산명전(山名殿)의 사자 선명(善明) 등 135인이 여러 달 포소에 머물면서 돌아가려고 하지 아니합니다. 그러므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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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의 관리가 내조하는 왜인을 접대하는 사목을 아뢰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삼포(三浦)의 관리가 내조하여 오는 왜인을 접대하는 사목은 이러합니다.
1. 종정국(宗貞國)이 해마다 보내오는 사선 50척과 여러 곳에 해마다 약속한 사선이 포에 이르면 도서에 준하여 선척을 헤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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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선위관 사역원첨정 전양민이 하직하다.
대마주선위관(對馬州宣慰官) 사역원첨정(司譯院僉正) 전양민(田養民)이 하직하였다. 그가 가지고 가는 글에 이르기를,
“예조참의 김영유(金永濡)는 글을 대마주태수 종공족하(宗公足下)에게 드립니다. 귀도는 우리나라와 대단히 가깝고 통호한 지 이미 오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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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에서 서계와 함께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인백단삼주태수(因伯丹三州太守) 산명전(山名殿) 소필(少弼) 원교풍(源敎豊)이 중 일암(一庵)을 보내 와서 토물을 바쳤다. 그 서계에 이르기를,
“조선국 예조참판 존공족하, 공손히 생각하건대 폐하는 많은 무리를 인서(仁恕)의 우주에서 출생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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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기한이 경과한 왜의 사인들에게 요를 주지 말 것을 청하다.
예조에서 경상도관찰사의 관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등씨(藤氏)의 사인과 국왕의 사인이 포로 돌아간 뒤에도 즉시 귀국하지 아니하고 여러 달을 머물고 있습니다. 거추(巨酋)가 사신을 보내오면 으레 기한이 없이 요를 주기 때문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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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인백단삼주태수 원교풍이 양영서당을 보내어 토의와 서계를 올리다.
일본국 인백단삼주태수(因伯丹三州太守) 산명전(山名殿) 소필(少弼) 원교풍(源敎豊)이 양영서당(亮瑛西堂)을 보내어 와서 토의를 바치고, 아울러 사서(四書) 각각 1건씩을 바쳤다. 그 서계에는 이르기를,
“공경히 생각하건대, 황제폐하께서 보위에 오르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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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서거정이 글을 올려 방납을 저지른 경주부윤 홍도상을 추국하자고 청하다.
경연에 나아갔다. 강이 끝나자, 동부승지(同副承旨) 김유(金紐)가 아뢰기를,
“호조에서 아뢰기를, ‘산명전(山名殿)의 사송인 양영서당(亮瑛西堂)이 우피의 값을 가지러 왔는데, 그들이 말하기를, 「대우피(大牛皮) 1장(張) 값은 면주(綿紬) 2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