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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중추원사 이예의 졸기.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이예(李藝)가 졸하였다. 예는 울산군의 아전이었었는데, 홍무(洪武) 병자년 12월에 왜적 비구로고(非舊老古) 등이 3천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항복(降服)을 청하거늘, 경상도감사가 지울산군사(知蔚山郡事) 이은(李殷)을 시켜서 관(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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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사가 당상역관이 관백치위와 도주조위를 위해 도해하도록 청하다.
차대하였다. 좌의정 이은(李激)이 아뢰기를,
“동래부사가 장계하기를, ‘관백의 저사의 죽음을 치위하는 역관 당상·당하 각 1원과, 옛 도주의 죽음을 조위하고 새 도주의 승습을 치경하는 역관 당상 1원을 을유년 규례에 따라 겸무토록 하되, 반드시 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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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지주사 이은이 왜 6급을 베니 비단을 내려 주다.
왜가 울주(蔚州) 지방을 침략하니 지주사(知州事) 이은(李殷)이 주병(州兵)을 독려해서 왜구 6급(級)을 베었으므로, 비단을 내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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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구의 괴수가 울주 지주사 이은 등을 잡아가다.
왜구(倭寇)의 괴수 상전어중(相田於中) 등이 그의 도당을 거느리고 울주포(蔚州浦)로 들어온 것을 지주사(知州事) 이은(李殷)이 식량을 주고 후히 접대하였더니, 상전 등은 꾀어서 함몰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하여 이은(李殷)과 반인(伴人) 박청(朴靑),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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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절제사들이 울주지사를 납치해 간 일로 처벌받다.
도당(都堂)을 중심으로 각사(各司)와 기로(耆老)에게 명하여 최운해(崔雲海)·이귀철(李龜鐵)·김빈길(金贇吉)·김영렬(金英烈) 등의 죄를 의논하게 하였다. 당초에 항복을 청해 온 왜적이 경상도 울주포(蔚州浦)에 와서, 왜적의 괴수인 나가온(羅可溫)이 그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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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전 판사 위충과 지울주사 이은 등을 돌려보내다.
왜가 전 판사(判事) 위충(魏种)과 지울주사(知蔚州事) 이은(李殷) 등을 돌려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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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 잡혀간 지울주사 이은을 데리고 온 박인귀 등에게 상을 내리다.
박인귀(朴仁貴) 등 5인에게 쌀 각각 10석을 내려 주고, 그 집의 요역을 면제하게 하였다. 처음에 울주사(蔚州事) 이은(李殷)이 왜구에게 잡혀가서 대마도에 머물러 있었는데, 인귀 등이 자청하여 대마도에 가서 은혜와 신의로 타일러서 이은 등으로 더불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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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울주사 이은을 대마도까지 따라가 살려낸 아전 2사람의 향역을 면제하다.
울주(蔚州)의 아전 이도(李陶)·박언(朴焉)의 향역(鄕役)을 면제하였다. 처음에 왜적이 지울주사(知蔚州事) 이은(李殷)을 잡아가매, 도(陶)와 언(焉)이 따라가서 대마도에 이르러 살려내었었다. 경상도 도관찰사(都觀察使) 이지(李至)가 진달하여 청하니 윤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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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의 졸기에 왜에게 유화책을 써 귀양을 갔던 사실을 적다.
문성부원군(文城府院君) 유양(柳亮)이 졸하였다. 유양의 자는 명중(明仲)이요, 문화(文化) 사람이었다. 밀직사(密直使) 유계조(柳繼祖)의 아들로서 그 선대에 유차달(柳車達)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고려 태조에게 공이 있었으므로, 〈삼한(三韓)을〉 통합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