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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동이 왜적에 대비한 행군법, 무기 등에 대해 폐단과 대비책 등을 상소하다.“…… 수전의 제도에 이르러서는 육군으로서 군포를 바치는 군사들이 바닷가에 많이 있고 전선의 노를 잘 젓는 군사들은 도리어 산읍에 있는데, 영남이 더욱 심합니다. 만일 뜻밖의 변이 순식간에 박두한다면, 5~6백 리 밖에 있던 노를 잘 젓는 군사들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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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편전에 나아가 영의정 유성룡을 인견하고 정세를 논의하다.상이 편전으로 나아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을 인견하였다. 우부승지 이광정(李光庭)·주서 홍준(洪遵)·대교 심흔(沈忻)·검열 박동선(朴東善)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척총병(戚總兵)이 무슨 일로 대신을 보러 왔는가?” 하니, 유성룡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