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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성희안의 뜻으로 붕중을 접견할 때에 대접하는 일에 대해 말하다.
정원이 성희안의 뜻으로 아뢰기를,
“오는 초사흗날 붕중(弸中)을 접견할 때에 대접하는 사람이 매우 적은데, 여원부원군(礪原府院君) 송일(宋軼)이 도총관(都摠管)으로서 시위하니, 또한 진작하게 하소서.”
하니,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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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판서 송일이 붕중에게 화답할 말에 대해 묻다.
이조판서 송일(宋軼)이 아뢰기를,
“신이 지금 압연관(押宴官)으로 예조(禮曹)에 가는데, 붕중(弸中)이 만일 무슨 말을 하면, 마땅히 전일에 대답했던 말로 대답하여야 하겠습니다. 그 대략은 ‘성친(盛親)이 와서 투항할 것과 반란한 무리들을 더 베어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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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연관 송일 등이 잔치에서 붕중 등이 한 말을 전하다.
압연관(押宴官) 송일(宋軼)·예조판서 신용개(申用漑)·참판 황맹헌(黃孟獻) 등이 아뢰기를,
“어제 처음 잔치가 시작되자 먼저 선온을 내리고서 ‘상께서 한재를 당하여 친히 접견하지 못한다.’ 는 뜻을 전달하니, 붕중(弸中) 등의 하는 말이 한 가지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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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부원군 유순 등이 화친을 허락해야 할 이유를 말하다.
문성부원군(文城府院君) 유순(柳洵)·좌의정 유순정(柳順汀)·우의정 성희안(成希顔) 교성군(交城君) 노공필(盧公弼)·여평부원군(驪平府院君) 민효증(閔孝曾)·이조판서 송일(宋軼) 등이 의논드리기를,
“생각건대 이 왜놈[倭奴]들은 변방의 백성이 된 지 오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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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유순정 등이 태평관에 모여 화친에 대해 의논하다.
좌의정 유순정(柳順汀) 등이 명을 듣고 태평관(太平館)에 모여 의논하였는데,유순정·송일(宋軼)·김응기(金應箕)·홍경주(洪景舟)·신윤무(辛允武)·정광세(鄭光世)·신용개(申用漑)·이점(李坫)·박열(朴說)·최한홍(崔漢洪)·이전(李㙉) 등이 의논드리기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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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연관 송일 등이 붕중에게 잔치를 베풀고 붕중의 말을 보고하다.
압연관(押宴官) 송일(宋軼)과 예조참의(禮曹參議) 이전(李㙉)이 아뢰기를,
“신 등이 어제 붕중에게 예조에서 잔치를 베풀었는데, 기쁨이 얼굴에 나타나며 재삼 사례하였고, 이어 청하기를 ‘포구에 있는 도선주를 상경하도록 하여 함께 하직하고 돌아가도록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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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왜노와의 문제를 아뢰다.
예조가 아뢰기를,
“화의를 허락한 약속에 ‘특송(特送)을 보내지 말고 만약 고할 일이 있으면 세견선으로 와서 고할 것이며, 도주가 보내지 않았는데, 가덕도(加德島) 근처에 와서 정박한 배는 모두 적왜로 논한다.’ 고 약조를 하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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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 등이 왜인과의 허화 문제를 의논하다.
송일(宋軼)·정광필(鄭光弼)·노공필(盧公弼)·김응기(金應箕)·강혼(姜渾)·이손(李蓀)·신용개(申用漑)·정광세(鄭光世)·장순손(張順孫)·김전(金詮)·박열(朴說)·강징(姜澂)·유담년(柳聃年)·정광국(鄭光國)·서극철(徐克哲)·황성창(黃誠昌) 등이 의논드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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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광의 공신호 환급 ․ 왜구 접대 등을 논의하다.
전교하기를,
“유자광에게 공신호를 환급하는 일과 용관을 사태 하는 일이 마땅한지를 대신에게 의논하였다. ……”
하였다. …… 유순·송일·정광필·김응기·노공필·이손·윤금손·성몽정·김전·홍숙·유담년·이장곤·이희맹이 의논드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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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 ․ 정광필 ․ 김응기 등이 한량의 운영에 대해 아뢰다.
송일(宋軼)·정광필(鄭光弼)·김응기(金應箕)·신용개(申用漑)·윤금손(尹金孫)·이계맹(李繼孟)·홍경주(洪景舟)·유담년(柳聃年)·성몽정(成夢井)·임유겸(任由謙)·이맥(李陌)·서극철(徐克哲)이 의논드리기를,
“경오년 왜변이 있은 후, 무재(武才)가 있는 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