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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황응양과 시어소에서 중국군의 동태와 군사 작전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다.지휘 황응양(黃應陽)이 시어소에서 배알할 것을 청하여 상이 나와 맞아들여 전상에 오른 후 읍을 교환하고 자리에 앉았다. 지휘가 말하기를, “양노야(楊老爺)가 친히 뵈올 수 없어 감히 저를 보냈습니다.” 하고, 뒤이어 서찰 1통을 꺼내 올리며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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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청사 허욱이 봉왜를 청하는 주문을 가지고 호택을 따라 중국에 가다.참장 호택(胡澤)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편에 주청사 허욱(許頊)이 봉왜를 청하는 주문을 가지고 따라갔다. 허욱은 당시 주청사가 되었으나 고군문(顧軍門)에게 저지를 당해 중국에 나아갈 수 없었다. 호택은 서울에 머무른 지 석 달이 지나도록 우리 조정의 의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