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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대가 도착하자 임반관에서 맞이하다.
요동유격 사유(史儒)와 원임참장(原任參將) 곽몽징(郭夢徵)이 기병 1천을 거느리고 임반관(林畔館)에 도착하니, 상이 곤룡포에 익선관 차림으로 서로 만나 재배를 끝내고, 상이 말하기를,
“불곡이 나라를 잘 지키지 못하여 오늘의 화란을 오게 하여 귀국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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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판서 윤근수 등이 중국 군대가 또 강을 건넜다고 보고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 참판 유근(柳根), 홍문관 부응교 심희수(沈喜壽) 등이 치계 하였다.
“참장 곽몽징(郭夢徵)과 유격 왕수관(王守官)이 어젯밤에 또 500군마를 거느리고 강을 건너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신근수가 속히 달려가 구원하여 달라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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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승지 이곽이 중국 군대가 군량이 마련되는대로 기동한다고 보고하다.
우부승지 이곽(李⿰石國)이 치계 하였다.
“신이 16일에 명을 받들고 나와 18일에야 비로소 의주에 도착하였습니다. 참장 곽몽징과 왕수관이 병사를 거느리고 이미 도착하였기에, 신이 역관을 시켜 말하기를 ‘이달 13일에 우리 군사가 밤을 이용하여 왜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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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사 홍세공이 뒤에 온 중국 군대의 기율이 엄하지 않다고 보고하다.
조도사(調度使)조도사(調度使)난리가 났을 때 지방에 파견되어 군량과 물품을 징발하여 수송하는 일을 맡은 임시 벼슬. 또는 그 벼슬아치. 홍세공(洪世恭)이 치계 하였다.
“광녕유격(廣寧遊擊) 왕수관(王守官)과 원임참장(原任參將) 곽몽징 등은 병사 5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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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하사한 은 2만 냥이 도착하다.
참장 곽몽징(郭夢徵)이 황제가 하사한 은 2만 냥을 가지고 오자, 상이 서문 밖으로 나가 영접하고 용만관(龍灣館)에 이르러 예를 행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황은이 망극합니다.”
하니, 몽징이,
“황제께서 은이 속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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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의 유격 사유, 참장 곽몽징이 군사를 거느리고 선천의 임반관에 도착하다.
요동의 유격 사유(史游), 참장 곽몽징(郭夢徵)이 군사 1천 명을 거느리고 선천의 임반관(林畔館)에 도착하였다. 상이 예복을 갖추고 나아가 보고 재배하며 사례하기를,
“한 나라의 존망이 대인에게 달려 있으니 오직 지휘만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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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에서 총병 조승훈 등을 파견하여 평양을 공격하게 하였으나 이기지 못하다.
요진(遼鎭)에서 총병 조승훈(祖承訓), 참장 곽몽징(郭夢徵), 유격 사유(史儒)·왕수신(王守臣)·대조변(戴朝弁) 등을 파견하여 평양을 공격하게 하였으나 이기지 못한 채 사유는 전사하고 승훈은 퇴각하여 가산(嘉山)에 주둔하였다. 요진에서 먼저 승훈 등을 보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