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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일본 사신의 동태와 일본에 답서를 보내는 일로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동래부사(東萊府使) 김준계(金遵階)가 본사에 첩정하기를 ‘왜사는 지난날 8일 중국 장수 등이 연회를 베풀고 호송한 뒤로 바람이 순조롭지 못한 때문에 절영도(絶影島)에 정박하고 있다가 25일 배가 떠났다. 예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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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일본에 밀정 파견을 하지 말 것을 건의하다.
비변사가 비밀히 아뢰기를,
“2~3월 두 달에는 으레 순풍으로 도망쳐 돌아오는 사람이 있는 것인데도 춘신이 지나도록 전혀 나타나지 않고, 더욱이 변방의 민심은 함부로 서로 선동하여 매우 흉흉한데도 바다 밖의 소식을 알아볼 길이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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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신과 박대근에게 첨지를 제수하는 등 사행에게 논상하게 하다.
좌부승지 유간(柳澗)이 병조의 말로 아뢰기를,
“비변사의 계사에 ‘비망기로 「이전에 대마도를 다녀오면 혹 논상하는 일이 있었다. 이전 전계신(全繼信) 등에게 논상할 일을 참작해 시행하라.」 고 전교하셨습니다. 전계신 등이 대마도를 왕래하는 것은 그 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