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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이 인물을 돌려보낼 것을 청하니 자원에 따라 처리하도록 하게 하다.
예조에서 계하기를,
“종정성(宗貞盛)이 인물을 돌려보내 줄 것을 청하므로, 병조로 하여금 충주(忠州) 고을에 옮겨 두었던 원근(源勤)을 돌려보내려 한즉, 이미 벌써 관직을 받고 시위하고 있으니 모두 돌려보내지 말 것이며, 또 남아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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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한 왜인 원근에게 물품을 하사하다.
귀화한 왜인 원근(源根)에게 유의(襦衣) 2벌과 말 1필을 내려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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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 정곤수 등이 북경에서 돌아오자 인견하고 중국 조정의 상황 인식을 논의하다.
진주사 지중추부사 정곤수(鄭崐壽), 서장관 직강(直講) 심우승(沈友勝)이 북경에서 돌아오니, 상이 편전에서 인견하는데 동부승지 심희수(沈喜壽)가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진주한 일은 소원대로 되었는가?”
하니, 정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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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 이시발이 왜선의 출몰에 대해 장계를 올리다.
경상도 관찰사 이시발(李時發)의 치계에,
“수군절도사 이영(李英)의 치보에 ‘이달 4일 아침에 정체불명의 왜선이 남쪽 외양으로부터 나오므로 배를 거느리고 바다로 나갔더니, 잡혀갔다가 달아나 돌아오는 남녀 14명이었다. 신분과 적정을 물었더니 「태인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