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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무사 김인이 잡은 왜인들을 죽일 것을 치보하다.
제주도 안무사 김인(金匪)이 치보(馳報)하기를,
“진무(鎭撫) 박원의(朴元意) 등을 보내어서 작은 배 25척을 거느리고 여러 섬에서 왜적을 수색하다가, 주자도(舟子島) 남쪽 큰 바다에서 왜적의 중선 1척을 만나 쫓아가서, 작은 배 14척으로 추격하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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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에게 포로된 한인 이상을 어찌 할 것인가를 논의하다.
함길도도절제사가 치계하기를,
“여진(女眞) 김모다(金毛多)가 한인(漢人) 이상(李相)을 포로 하여 종을 삼았사온데, 신이 같이 말하여 보니 대강 경서를 알고 이문(吏文)을 익혔으므로, 곧 영중에 머물러 두었습니다. 만약 면포(綿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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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군 이관을 북경에 보내어 황후의 책봉을 하례하고 이상의 일을 아뢰다.
전의군(全義君) 이관(李梡)을 보내어 북경에 가서 황후의 책봉을 하례하고 겸하여 이상(李相)의 일에 관하여 아뢰었는데, 그 표문에 이르기를,
…… 그 주본에 이르기를,
“…… 신이 조사하여 알게 되었는데, 신이 무릇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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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정원이 예조의 뜻으로 동평관의 별좌 및 통사의 일을 아뢰다.
정원이 예조의 뜻으로 아뢰기를,
“전일에 대신들이 의논하기를 ‘사량진왜변(蛇梁鎭倭變)에 관한 일은 경상도수사【허연(許碾)】가 연화도(蓮花島) 등을 수토하기를 기다려 본 다음에, 소이전(小二殿)의 사신【춘강서당(春江西堂)】및 관(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