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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안무사 김인이 잡은 왜인들을 죽일 것을 치보하다.
제주도 안무사 김인(金匪)이 치보(馳報)하기를,
“진무(鎭撫) 박원의(朴元意) 등을 보내어서 작은 배 25척을 거느리고 여러 섬에서 왜적을 수색하다가, 주자도(舟子島) 남쪽 큰 바다에서 왜적의 중선 1척을 만나 쫓아가서, 작은 배 14척으로 추격하여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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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처공을 안무사 김인에게 보내어 위로하게 하다.
윤처공(尹處恭)으로 제주선위별감(濟州宣慰別監)을 삼아서 안무사 김인(金匪)에게 가서 위로하게 하고, 김인에게 옷 1벌을 하사하고, 인하여 처공으로 하여금 그의 왜적 잡은 군공을 등급매기고 왜구의 사변을 신문해 가지고 오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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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병마 우후 이분 ․ 수군 우후 이사량은 성을 구하지 않은 죄로 가두다.
경상좌도 병마 우후 이분·수군 우후 이사량을 의금부에 가두니, 이는 왜적이 성진을 쳐서 함락하여도 곧 구원하지 않아서 성을 함락하고 장수를 죽이고 민가를 불태워 버리게 한 때문이었다. 명하여 별시위 김인(金仁)을 베어 경상좌·우도 방어하는 사졸에게 조리돌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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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 및 병조에서 제주의 왜변과 관련해 아뢰다.
제주목사 김충렬(金忠烈)의 왜변에 대한 서장【종백(宗伯)예조판서를 말한다.】을 정원에 내리면서 이르기를,
“근래 일본 삼전(三殿)의 사신이 온 것을 위에서 의심하였는데 이제 이러하니 매우 간사스런 일이다. 방어에 관계된 제반 일을 삼공과 비변사·병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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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원에서 제주왜변과 관련해 김충렬 등을 추문할 것을 아뢰다.
간원이 아뢰기를,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태평하여 변방에 일이 없었으므로 기계가 갖추어지지 못하여 방비가 허술합니다. 혹시라도 뜻밖의 변이 갑자기 발생하면 지탱하지 못할 형세에 이를 것이니, 어찌 한심스럽지 않겠습니까. 제주의 왜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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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에서 김충렬과 김인을 추문하려 함을 아뢰다.
의금부가 아뢰었다.
“전 제주목사 김충렬(金忠烈)과 전 정의현감(旌義縣監) 김인(金仁)을 지금 잡아와서 추문하려 하는데, 신임사 남치근(南致勤)의 계본에 ‘이른바 왜인이란 자들은 절반이 중국인이고, 또 식량과 배를 애걸했으나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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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렬과 김인을 유배시키다.
김충렬(金忠烈)을 삼화(三和)로, 김인(金仁)을 동래(東萊)로 유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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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량 ․ 김충렬 ․ 김인 등을 유배하다.
원준량(元俊良)을 파지도(波知島)로 유배하고,【원준량은 전라우도 수사로, 제주의 왜변을 듣고도 달려가 구원하지 않았다.】김충렬(金忠烈)을 방산진(方山鎭)으로, 김인(金仁)을 훈융진(訓戎鎭)으로 이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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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전이 수안에 있을 때 공을 세운 최흥원 등에게 상을 내리다.
6546. 중전이 수안에 있을 때 공을 세운 최흥원 등에게 상을
내리다.
비망기로 일렀다.
“중전이 수안에 머물러 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호위한 영중추부사 최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