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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가 경략이 중국군을 진격하는 일에 대해 한 말을 보고하다.
윤근수(尹根壽)가 올린 서장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금 경략(經略)이 신과 남호정(南好正)을 불러놓고 좌우에 있는 사람들을 물리친 다음 비밀히 말하기를 ‘6월 1일 이후로는 내가 주장하게 될 것이다. 모든 계책이 나에게 있으니 굳이 서두를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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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대병을 파견하여 구원하게 하다.
황제가 대병을 파견하여 와서 구원하게 하였다. 제독 이여송(李如松)이 먼저 압록강을 건넜다. 황제가 우리의 주청을 허락하고 병부시랑(兵部侍郞) 송응창(宋應昌)을 경략군문(經略軍門)으로, 도독동지(都督同知) 이여송을 제독군무(提督軍務)로 삼았다. 그리고 부총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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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에 주둔하던 왜장들이 군사를 이끌고 남하하여 해상으로 돌아가다.
경성에 주둔하던 왜장들이 군사를 이끌고 남하하여 해상으로 돌아갔다.
송응창(宋應昌)이 막하의 책사인 사용재(謝用梓)·서일관(徐一貫) 등으로 하여금 중국 사신으로 가장하여 적영에 들어가서 행장(行長) 등을 개유하게 하고, 심유경(沈惟敬)에게 말하게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