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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관에서 왜인을 인견하다.
모화관에 거둥하여 잔치를 베풀고 왜인을 인견하였다. 명하여 사복·내금위의 활 잘 쏘는 자에게 사후(射侯)·모구(毛毬)·기사(騎射)를 시험하고 이긴 자로 하여금 따로 앉게 하여 술을 먹이었다. 또 병조판서 홍달손(洪達孫), 지중추원사 양정(楊汀)·홍윤성(洪允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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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화관에 거둥하여 왜인과 야인에게 술을 내리다.
모화관(募華館)에 거둥하여 활 쏘는 것을 구경하니, 양녕대군 이제·효령대군 이보·임영대군 이구·영응대군 이염·익녕군 이치·계양군 이증·밀성군 이침·익현군 이관·영해군 이당·의성군 이심·순성군 이애·오산군 이주·영순군 이부·원천경 이의·의평군 이원생·귀성윤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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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전에 나아가 종묘의 하향 대제를 행하고 음복하다.
선정전(宣政殿)에 나아갔다. 종묘의 하향대제(夏享大祭)를 행하고 음복(飮福)하였다. 정인지(鄭麟趾)·정창손(鄭昌孫)·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최항(崔恒)·홍윤성(洪允成)·김질(金礩)·윤자운(尹子雲)·서거정(徐居正)·이승소(李承召), 헌관(獻官) 이석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