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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선2020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This paper analyzed the multi-layered desires of women projected on the hwajeonga of the 1920s and 30s. This started from the problem of focu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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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은희2010人文硏究이 글은 『모던일본』 조선판에서 제국이 조선을 재현하고 표상하는 양상을 고찰하면서 동일자의 존재 기반에 내재된 타자와의 상호 교섭 양상을 분석하여 식민 권력 자체가 불안에 근거하며 내부적인 갈등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중점적으로 고찰하였다. 조선이 표상되는 가운데 포착된, 동요하는 제국의 모습을 통해 이 글은 식민 권력의 안정성에 균열을 일으키고, 탈식민적 비전을 기획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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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2007한국극예술연구이 논문의 목적은 ‘동양담론’과 ‘조선적인 것’이라는 핵심 개념을 통해 식민지 후반기의 역사극에 나타난 민족담론과 식민담론의 병립과 분열 양상을 분석하고 재해석하는 데 있다. 이 논문에서는 유치진의 〈개골산〉과 함세덕의 〈낙화암〉이 집중적인 논의 대상이 되었다. 〈개골산〉은 유치진에 의해 1937년에 발표되면서 식민지 후반기의 역사극 전성시대가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유치진의 역사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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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자2006한중인문학연구조선족 시문학은 거대 중국의 한 변방에서 겪어온 소수민족의 '同化'와 '非同化' 과정을 반영한다. 대부분의 시편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인민이자 변방의 소수민족으로서의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다. 본고는 조선족 시에 나타나는 이러한 '동화'와 '비동화'의 궤적, 그리고 '비동화'에 담긴 의미들을 탈식민주의적 관점에서 살피고자 한다. 조선족 시문학이 중국화의 강력한 전통과 자장 속에서도 자신의 '민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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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환2006한중인문학연구해방이후 중국조선족 소설 중 김용식 역사소재 소설들은 주로 신라, 고려, 조선시대의 한민족 사적 설화들을 한중간 제3의 입장에서 새롭게 재현하였다. 1956년 〈규중비사〉는 언어감각과 묘사, 추리적 구성, 비판적 서술로 대중성과 문학성을 모두 확보한 탁월성을 보여주었다. 이후 〈설랑자〉, 〈무영탑〉 등은, 1959년에서 문화대혁명기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련을 체험한 이후로서 중국내 조선족 작가로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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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자2006한중인문학연구문화대혁명기는 중국 당대사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과 정치적 통제를 행사한 시기이다. 당시는 문예를 혁명의 도구로 삼음에 따라 문학이 암흑기를 맞게 된다. 특히 창작 방법론인 문예 강령과 소수민족의 동질화 정책인 '대한족화'는 조선족 시문학에도 깊은 상흔을 남긴다. 이때 조선족은 송가 즉 송덕의 노래를 통해 생존을 도모한다. 마오쩌둥과 혁명의 위대성, 당위성 등의 칭송을 통해 소수민족으로서의 공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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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영2003'신소설'에 대한 연구는 주로 텍스트의 이념성이나 문학적 완결성의 측면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민족국가'라는 거대담론이나 '근대문학의 완결성'이라는 기준으로 신소설에 접근할 때 신소설이 가지고 있는 다층적 해석가능성이 제한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