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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권선과 금구랑을 일기주에 사신으로 보내고 등구랑으로 하여금 소오예 등을 만나보게 하다.
조서강(趙瑞康)․이승손(李承孫)이 아뢰기를,
“이제 등금구랑(藤金九郞)의 말에 의해서 장차 초무관(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을 보내어 등구랑(藤九郞)과 함께 일기도(一岐島)에 가서 적왜(賊倭)를 체포하고, 또 포로 되어 간 인물을 수색하게 하려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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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들의 의견을 따라 대마도에 체찰사를 먼저 보내고 잇달아 강권선을 보내다.
대마도체찰부사(對馬島體察副使) 모순(牟恂)이 아뢰기를,
“이제 장차 강권선(康勸善)을 일기(一岐)로 보내겠사온데, 신과 한때에 함께 가면, 신의 추측으로는 종정성(宗貞盛)이 반드시 말하기를, ‘대국(大國)에서 이미 일기에 사신을 보내어 포로된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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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조자가 일기주 초무관 강권선의 사신직 제수가 부당함을 아뢰다.
장령 조자(趙孜)가 아뢰기를,
“이제 일기주초무관(一岐州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은 전에 내섬소윤(內贍少尹)이 되었다가 범죄하고서 파면된 뒤에 수령에 제수되었는데, 유사(攸司)가 탄핵하여 파면되었고, 또 진무(鎭撫)가 되었다가 죄를 범하여 파직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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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주 초무관 강권선이 하직하다.
일기주초무관(一岐州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이 하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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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관 강권선이 잡아 온 왜구들을 중국에 보낼 것인가의 여부를 의논하다.
초무관(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이 등구랑(藤九郞)과 더불어 왜적 피고실라(皮古失剌)․별고라(撇古羅)와 삼패랑고라(三孛郞古羅)의 아들 인입라(因入羅)와 양고(養古)의 사위 마타패(馬打孛) 등을 잡아 가지고 대마도에 이르러서 치계(馳啓)하니, 삼군진무(三軍鎭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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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관 소식을 가지고 온 왜인 도금보와 종정성에게 면주 ․ 쌀 ․ 콩 등을 하사하다.
경상도관찰사 성봉조(成奉祖)가 치계하기를,
“초무관(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이 등구랑(藤九郞)과 더불어 이달 17일에 부산포(富山浦)에 왔습니다.”
하므로, 병조판서 정연(鄭淵)과 승지들을 불러서 초무관 소식을 가지고 온 왜인 도금보(都今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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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관 강권선의 소식을 먼저 가지고 온 행사정 윤인소 등에게 옷을 하사하다.
행사정(行司正) 윤인소(尹仁紹)와 향통사(鄕通事)향통사(鄕通事)조선시대에 지방의 역학원(譯學院)에서 배출된 통역관. 조선시대의 통역관 양성은 중앙에서는 사역원(司譯院), 지방에서는 그 지방의 역학원에서 맡았다. 박귀(朴貴) 등이 초무관 강권선(康勸善)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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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무관 강권선이 대마도 ․ 일기도 ․ 상송포 등지의 사람을 후하게 대하여 순종하고 복종하게 할 것을 아뢰다.
초무관(招撫官) 강권선(康勸善)이 일기도(一岐島)에서 돌아와 아뢰기를,
“신이 여러 섬의 왜인이 도둑질하는 상황을 살펴보오니, 박다(博多)로부터 대내전(大內殿)에 이르기까지는 왜인들의 사는 곳이 조밀하고 토지도 비옥하여 오로지 농업에 힘쓰고 흥판(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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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 조전 등이 중국을 침입하려는 것을 중국에 알릴 것인지를 논의하게 하다.
초무관 강권선(康勸善)이 아뢰기를,
“왜인 조전(租田) 등이 중국에 입구(入寇)하고자 합니다.”
하매, 논의하는 자들이 이르기를,
“마땅히 중국에 치주할 것입니다.”
하고,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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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지중추원사 신처강을 북경에 보내어 적왜를 바치다.
첨지중추원사(僉知中樞院事) 신처강(辛處康)을 북경에 보내어 적왜(賊倭)를 바치게 하였다. 그 주문에 이르기를,
“정통(正統) 8년 6월 초1일 의정부에서 장계하기를, ‘적왜선(賊倭船) 2척이 본국의 서여서도(西餘鼠島)에 이르러 제주(濟州)의 관선(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