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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김응서와 왜장이 만난 일을 치계하다.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기를,【11월 3일에 성첩하였다.】 “김해에 주둔한 왜적의 부장 나강계저모차(羅江戒底母此)라고 칭하는 자가 행장(行長) 등의 서신을 휴대하고 서로 만나볼 기일을 결정할 목적으로 나왔습니다. 다음날 우병사 김응서(金應瑞)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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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삼도방어사 권응수가 일본군의 정세 동향을 보고하고 포수 ․ 살수의 충원을 청하다.겸삼도방어사 권응수(權應銖)가 치계하였다. “울산 군수 김태허(金太虛)가 신에게 치보하기를 ‘서생포(西生浦)의 적의 소굴은 전보다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고 금년부터는 온 들판에 개간하고 있으며 양식을 운반하는 배들도 전보다 배나 많이 출입할 뿐 아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