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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수 권율이 치계하여 소서행장의 서신과 이빈의 답서 등을 보고하다.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였다.
“경상우병사 김응서(金應瑞)가 행장(行長) 등과 만나는 일에 대해서는 일찍이 치계 하였습니다. 지난 10월 30일에 김응서가 행장 등의 서신과 순변사 이빈(李薲)이 보낸 왜서에 대한 답서를 보냈습니다.”
평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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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 ․ 의지 ․ 직무 ․ 무수의 서신내용이 모두 동일하였다.
조신(調信)·의지(義智)·직무(直茂)·무수(茂守)가 다 서신을 보내왔는데 내용은 동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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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빈이 소서행장에게 답서를 보내다.
이빈(李薲)의 답서는 다음과 같다.
“누차 서신을 받게 되니, 그 후의에 감사하며 더욱 대부가 옛 은혜를 잊지 않고 있는 것을 찬탄하게 됩니다. 서신 중에 ‘소국이 대국을 섬기는 것은 천지의 통리이니, 모든 물이 바다로 흐르고 뭇 별이 북극성을 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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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김응서와 왜장이 만난 일을 치계하다.
도원수 권율(權慄)이 치계하기를,【11월 3일에 성첩하였다.】
“김해에 주둔한 왜적의 부장 나강계저모차(羅江戒底母此)라고 칭하는 자가 행장(行長) 등의 서신을 휴대하고 서로 만나볼 기일을 결정할 목적으로 나왔습니다. 다음날 우병사 김응서(金應瑞)가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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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변사 이빈이 치계하여 왜의 군관과 접촉한 일을 아뢰며 평조신 등의 서신을 첨부하다.
경상도 순변사 이빈(李薲)이 치계하기를,【10월 24일에 성첩하였다.】
“10월 21일에 김해에 있는 장왜의 조카로 군관이라고 호칭하는 왜인 원십량(源十良)과 졸왜 7명이 각각 창검을 휴대하고서 부적인(附賊人) 최억(崔億)과 통사인 승 인사(印思)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