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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병이 거창을 침범하자 의병장 김면이 격퇴시키다.
왜병이 지례(知禮)에서 거창(居昌)에 침범하자, 의병장 김면(金沔)이 격퇴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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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유생 양산숙을 공조 좌랑에 임명하고 호남 ․ 영남에 유시하는 교서 2통을 내리다.
창의사 김천일(金千鎰) 등이 유생 곽현(郭玄)·양산숙(梁山璹)을 보내어 바닷길을 따라 관서에 들어가 행조에 일을 아뢰었다. 양산숙이 또 상소하여 계책을 올리니, 상이 자주 인견하여 위유하며 공조좌랑에 임명하였다. 그리고 이호민(李好閔)으로 하여금 교서 2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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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좌도 순찰사 김성일의 졸기.
경상좌도 순찰사 김성일(金誠一)이 죽었다.
당시 혹심한 병란에 백성은 굶주리고 여역까지 크게 유행하였다. 이에 성일이 직접 나아가 진구하면서 밤낮으로 수고하다가 여역에 전염되어 죽었다. 일로의 군사와 백성들이 마치 친척의 상을 당한 것처럼 슬퍼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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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을 수비하는 일에 대하여 비변사가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도성은 강으로 방어를 해야 하니, 강을 지키지 못하면 도성은 또한 보전하기 어려운 것으로 성상께서 염려하신 것은 매우 원대한 처사이십니다. 강변을 수비하는 일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경기의 여주(驪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