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대장군 위득유와 중랑장 노진의 등이, 김방경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다.
    전 대장군 위득유(韋得儒)와 중랑장 노진의(盧進義) 등이, 김방경(金方慶)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였다. 이때 방경은 중찬의 자리에 있으면서 나라 일을 맡은 외에도 호두금부(虎頭金符)를 받고 도원수(都元帥)가 되니, 권세가 온 나라에 진동하고 그의 전답과 장…
  • 합포의 진수군은 그대로 두어 왜구를 대비하게 해달라고 청하였으나 거절하다.
    왕이 황제께 헌수하였다. 황제가 추밀부사(樞密副使) 발라(孛剌)를 시켜 고려에 있는 관군의 소요하는 상황을 물었는데, 흔도(忻都)가 곁에 있다가 아뢰기를, “우리 군사가 백성을 못살게 군일을 왕이 아신다면 지금 말하시오.” …
  • 김방경이 노년으로 사직할 것을 청하자 동정하는 일을 들어 허락하지 않다.
    김방경(金方慶)이 다시 노년으로 사직할 것을 청하니, 왕이 이르기를, “지금 천자께서 동정한다는 명을 내렸으니, 우리나라에서도 마땅히 아뢰어 원수를 임명하여야 한다. 그런데 만일 공이 없는 사람을 청한다면 황제가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
  • 원나라 중서성에 병선 9백 척과 군사 1만 명, 사공과 수부 1만 5천 명을 준비하였고 상서하다.
    우승지 조인규(趙仁規)와 대장군 인후(印侯)를 원나라에 보내어 중서성에 상서하기를, “소국에서 이미 병선 9백 척과 군사 1만 명, 사공과 수부 1만 5천 명을 준비하였으며, 군량은 중국 석수(石數)로 계산하여 11만 석이고, 기계까지도 모두 준비되었…
  • 황제가 왕을 책봉하여 개부의동삼사중서좌승상행중서성사로 삼고 인장을 하사하다.
    조인규(趙仁規)와 인후(印侯)가 원나라에서 돌아왔다. 황제가 왕을 책봉하여 개부의동삼사 중서좌승상 행중서성사로 삼고 인장을 하사하였다. 또 김방경(金方慶)을 관령 고려군 도원수로, 박구(朴球)·김주정(金周鼎)을 소용대장군 좌우부도통으로 삼고 모두 호두금패인(虎…
  • 황제가 김방경에게 궁시 등을 주고, 활 ․ 갑주 ․ 반오 등을 동정하는 장사들에게 나누어주게 하다.
    김방경(金方慶)이 원나라에서 돌아왔다. 황제가 방경에게 궁시·검·백우갑(白羽甲)을 주고, 또 활 1천개, 갑주(甲冑) 1백벌, 반오(絆襖) 2백벌을 주어 동정하는 장사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였다.
  • 원수 김방경과 만호 박구 ․ 김주정 등이 군사를 거느리고 합포로 떠나다.
    원수 김방경(金方慶)과 만호 박구(朴球)·김주정(金周鼎) 등이 군사를 거느리고 합포로 떠났다.
  • 흔도 ․ 다구와 김방경 ․ 박구 ․ 김주정 등이 수군을 거느리고 일본을 치러 가다.
    흔도(忻都)·다구(茶丘)와 김방경(金方慶)·박구(朴球)·김주정(金周鼎) 등이 수군을 거느리고 일본을 치러 갔다.
  • 흔도 ․ 다구 ․ 김방경이 일본의 세계촌 대명포에 이르러 그들을 효유하게 하다.
    흔도(忻都)·다구(茶丘)·김방경(金方慶)이 일본의 세계촌(世界村) 대명포(大明浦)에 이르러 통사 김저(金貯)로 하여금 격문을 가지고 가서 그들을 효유하게 하였다. 김주정(金周鼎)이 먼저 왜와 교전하여 여러 군대가 모두 배에서 내려와 싸웠는데, 낭장 강언(康彦)…
  • 김방경 등이 일본군과 싸워 일본 군사의 머리 3백여 급을 베다.
    김방경(金方慶)·김주정(金周鼎)·박구(朴球)·박지량(朴之亮)·형만호(荊萬戶) 등이 일본군과 힘껏 싸워 일본 군사의 머리 3백여 급(級)을 베었다. 일본군이 돌진하여 오니 관군이 무너져 다구(茶丘)가 말을 타고 달아났는데, 왕만호(王萬戶)가 다시 측면에서 공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