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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김응남이 신무룡 ․ 채원상 ․ 장파총 등을 방문한 일에 대하여 아뢰다.
좌의정 김응남(金應南)【침착하고 국량이 있으며 평생을 청검하고, 근신하는 것으로 몸가짐을 하였다.】이 아뢰기를,
“신이 도감당상 김명원(金命元)과 함께 신도사(愼都司)【신무룡(愼懋龍).】· 채도사(蔡都司)【채원상(蔡元相).】를 찾아가 보았더니, 장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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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도체찰사의 임명에 대하여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도체찰사를 정하는 일은 여럿이 의논해서 하라고 전교하였는데, 도체찰사로 갈 만한 사람이 일찍이 의정을 지냈던 자는 모두 늙고 병들었고, 현재 대신의 지위에 있는 자로서는 다만 유성룡(柳成龍)·김응남(金應南)·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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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김응남이 체찰사의 직임을 사양하다.
좌의정 김응남(金應南)이 와서 아뢰기를,
“신은 대신에 배수된 이래로 한 가지 일도 건의한 것이 없이 관직만 차지하고 구차스럽게 지내므로 앉아서 기롱과 비방을 받으니, 부끄럽고 민망하여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체찰사의 임명이 또 보잘것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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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김응남이 체찰사의 직과 관련하여 입대를 청하다.
김응남(金應南)이 재차 아뢰었다.
“분수와 역량을 헤아려보아 결코 그 임무를 능히 감당할 수 없음을 아는데, 성교가 이렇게까지 간절하시니, 황공 민박하여 무어라 말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삼도의 사세는 이미 어쩔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으니, 비록 옛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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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남을 인견하여 부사 ․ 종사관 등의 선발 등을 논의하다.
상이 명하여 인견하였다.【도승지 오억령(吳億齡), 주서 신성기(辛成己), 기사관 윤휘(尹暉)·이정혐(李廷馦)이 입시하였다.】김응남(金應南)이 아뢰기를,
“신은 본디 사리를 알지 못하고 군사의 일은 더욱 모릅니다. 방금 중임을 제수받으니, 어찌할 바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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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비변사 당상 등과 가등청정의 제거 ․ 왜적 서계 문제 등을 논의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대신 및 비변사당상·양사·옥당을 인견하였다.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좌의정 김응남(金應南), 우의정 정탁(鄭琢), 행판윤 김명원(金命元), 호조판서 김수(金睟), 행대사헌 홍진(洪進),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참판 윤선각(尹先覺),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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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금부가 위관의 뜻으로 황혁의 일을 아뢰다.
의금부가 위관의 뜻으로 아뢰기를,
“황혁(黃赫)의 일은 공론이 이러하여 전일 삼성추국(三省推鞫)할 때 이미 의계를 하였으므로 이제 감히 천편하여 다시 의논할 수가 없으니, 다른 대신에게 의논하소서.”
하였다. 영의정 유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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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의 황혁과 황정욱의 정죄에 대해 논의하다.
묘시에 상이 별전으로 나아가 ≪주역≫을 강하였다. 영사 김응남(金應南), 지사 김수(金睟), 대사헌 김우옹(金宇顒), 특진관 이노(李輅), 대사간 이정형(李廷馨), 특진관 강신(姜紳), 참찬관 정구(鄭逑), 시강관 김시헌(金時獻), 검토관 정경세(鄭經世),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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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김응남이 동궁에게 군무를 재결케 한 것의 부당함을 아뢰다.
좌의정 김응남(金應南)이 아뢰기를,
“내리신 성교에 동궁에게 군무를 재결케 하라 하시니, 미안하기 그지없습니다. 동궁께서 지난해에 성지를 받들고 남쪽으로 내려갔다가 비록 사세가 어려워 서울로 돌아왔으나, 이것은 중국 조정이 미처 알지 못합니다. 중국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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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이 유음을 내려 신민에게 답하도록 재차 계청하다.
영중추부사 심수경(沈守慶), 좌의정 김응남(金應南), 우의정 정탁(鄭琢)이 백관을 거느리고 유음을 내려 신민에게 답하도록 재차 계청하니, 상이 일렀다.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다. 다만 이제 심유격(沈遊擊)이 곧 들어올 것이고 변방의 일도 급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