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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과 북방의 위급한 형세에 대한 비변사에서 대책을 논의하다.상이 별전에 나아가 침을 맞았는데 왕세자의 입시는 정지시켰다. 비망기로 이르기를, “적이 하는 짓을 보건대, 그 흉악한 모의가 매우 헤아릴 수 없으니,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이 그 술책에 빠지는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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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 관찰사 윤승길이 여희윤과 통사 하세국이 노가적을 방문한 일을 보고하다.평안도관찰사 윤승길(尹承吉)이 치계하기를, “통사 하세국(河世國) 등이 여상공(余相公)을 모시고 2월 13일 만포(滿浦)에 도착하여 말하기를 ‘여상공이 왕독부(王獨部)에 이르니 노가적(老可赤)의 사위인 홀홀(忽忽)이【호인의 이름】기병 2백명을 거느리고 …